아동복 - 대형·중심상권 시대 열려

2007-02-12 정인기 기자 

이랜드그룹 「오후」 1호점 오픈-영등포 200평 규모

아동복 유통도 대형점 시대를 맞이했다.
리틀브렌(대표 안재흥)의 자회사인 오후코리아(대표 오주은)는 지난 16일 영등포에 「오후(OHOO)」 1호점을 오픈했다.
「오후」 영등포점은 200평 규모로서 아동복 단일 브랜드 매장으로는 국내 최대 크기. 15미터에 이르는 전면에는 대형 윈도우를 설치, 소비자들에게 강한 임팩트를 주고 있으며 높은 천장과 원목 바닥은 쾌적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들게 한다.
상품구성은 여아, 남아, 토들러 등 섹션별로 구분했으며 토들러가 40%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오후」는 상품과 상품 디스플레이 등에서 미국풍의 문화를 표현하는데 주력했다. 이에 따라 「오후」는 이번 추동에 최근 미국에서 유행하고 있는 스포츠와 아웃도어 추세를 반영, ‘에어로 플리스(Aerofleece)’를 주력 상품으로 선보였다. 플리스는 겨울 차가운 날씨에 활동성있는 아이들의 야외생활에 적합한 소재로 미국을 비롯한 세계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품목. 국내에서도 성인복 시장에서는 이미 히트상품이다. 레드, 옐로우, 네이비 등 비비드 계열의 다양한 컬러 바리에이션을 통해 베이직 스타일 위주의 상품구성을 보완했다.
또 코너마다 계산대를 설치, 고객들이 기다리지 않도록 했으며 단정한 복장과 상품에 대한 전문지식을 갖춘 판매사원이 코너별로 담당하고 있어 깊이 있는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것이 「오후」측의 설명이다.
「오후」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아동복 매장은 주택가 소형 점포 중심으로 유통을 형성하고 있어 상품구색을 다양화 하는데 어려움이 많았으며 판매와 서비스 측면에서도 전문성이 부족했다. 특히 대부분 점주들이 ‘부업’ 형태로 점포를 운영함에 따라 사업성도 낮았다”고 지적하며 “「오후」는 단순히 옷만을 판매하는 공간이 아니라 소비자들이 넓고 고급스런 공간에서 미국풍의 문화를 느끼고 쇼핑할 수 있는 라이프 스타일 제안형 매장이다. 특히 부모들에게는 원 스톱 쇼핑으로 시간을 절약할 수 있게 하고, 어린이들에게는 미국풍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컨셉을 연출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오후」는 고급스런 이미지와 품질에 비해 판매가는 아주 저렴한 편이다. 주요 품목별 판매가는 ▶티셔츠 9천800원 ▶후드셔츠 1만9천800원 ▶스웨터 2만9천800원 ▶후드다운점퍼 5만9천800원 ▶청바지 2만5천800원 등.
「오후」는 연말까지 영등포점을 통해 시장탐색을 거친 후 내년에는 신도시 아파트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10개점으로 점포를 늘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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