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수출, 17개월만에 감소
2007-02-12 

섬유류 수출이 17개월만에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박성철)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10월중 섬유류 수출은 전년대비 1.5% 감소한 15억5천3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한다. 섬유류 수출이 감소하기는 지난 99년 6월이후 17개월만에 처음이다.
이 같은 섬유류 수출 감소는 고유가로 인한 세계경기 둔화와 중동사태, 터키 멕시코 등의 반덤핑 조사 등 어려운 경제환경의 영향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전체 섬유수출 비중의 30%를 차지하는 제품류(의류 포함)는 물량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출단가 하락의 영향으로 7.1%나 감소했다.
주요 수출국별로는 중국(12.6%), 미국(0.7%), 인도네시아(12.8%), 과테말라(12.4%), 방글라데시(44.1%), 터키(29.4%), 브라질(36.1%) 등 대부분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UAE(-41.0%), 홍콩(-9.7%), 멕시코(-21.1%), 사우디아라비아(-7.9%) 등이 큰 폭의 마이너스를 보여 평균 8.3%의 역신장을 기록했다. 특히 화섬직물 세계 최대 중계 무역지 UAE는 중국산 원단의 급증과 이스라엘-팔레스타인간의 유혈충동 사태에 따른 여파가 수출을 급감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