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캐릭터 주요 백화점 소폭 신장

2007-02-12 김동조 기자 kdj@fashioninsight.com

세일매출 - 「지이크」 독주·「엠비오」 상승세

올 마지막 백화점 바겐세일 중 남성캐릭터는 백화점별 기복은 있지만 대부분 소폭 신장했다. 특히 신세계백화점의 경우 본점이 12%, 인천점과 광주점이 각각 137%, 40%의 높은 매출 신장율을 기록했다.
백화점 측에 따르면 “전체적으로 기대에는 못 미치지만 롯데본점15% , 현대무역점4%, 신세계인천점 137%를 전년에 비해 신장하는 등 서울 및 지방 주요 백화점들의 캐릭터 조닝은 이번 세일에 안정세를 유지했다”고 말했다.
브랜드별로는 전체적으로 「지이크」의 독주가 계속된 가운데 「엠비오」의 신장이 두드러졌으며, 「레드옥스」 「CP컴퍼니」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들 브랜드들은 코트류와 다운점퍼, 일부 특종 제품들이 많이 팔렸으며, 주고객은 20대 초반에서 30대 초·중반의 소비자들.
신원(대표 염삼주)의 「지이크」는 롯데, 현대, 신세계, 미도파 등 서울 및 지방 주요 백화점에서 평균 9천만원대의 매출을 기록.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그 여세를 몰아갔다.
이 브랜드는 수트와 코트류가 매출에 호조를 보였다. 특히 롱코트와 하프코트는 전체 110매를 만들어 105매를 팔아 90%이상의 판매소진율을 보이고 있다. 특히 알파카 소재의 코트류가 큰 인기를 끌었다.
현대무역점 장현철 소장은 “20% 싸게 내놓은 55만8천원짜리 코트류가 매출의 60%이상 차지해 정상매출로만 전년에 비해 46%신장했다. 코트류는 총 250매가 입고돼 120장을 팔았고, 블랙컬러의 코트가 20대 초반에서 40대 초반의 전문직에 종사하는 소비자들이 주고객이었다”고 말했다.
제일모직(대표 원대연)의 「엠비오」는 이번 세일에 가장 두각을 나타낸 브랜드. 코트류와 다운점퍼가 고른 매출을 보였다. 특히 20만원대의 코트류는 고급스러운 원단과 독특한 직조감의 하프코트가 인기. 전체적으로 연한 세로 스트라이프 조직에 몸에 붙는 피팅감이 한층 심플하고 깔끔한 것이 특징이다. 총 4천500장을 만들어 65%의 높은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
이외에 고급양가죽을 사용한 심플한 브루종 스타일의 가죽재킷과 광택기가 있으면서 약간은 스포티한 다운점퍼, 진한 와인 색상의 고급원사 스웨터가 20대 초반에서 후반까지의 젊은 소비자에게 인기를 끌었다.
민영물산(대표 함영조)의 「레드옥스」는 백화점부문에서는 14%, 대리점을 합친 전체 신장율은 9%의 신장율을 기록했다. ‘블랙라벨’과 ‘물개가죽’이 잘 팔렸다.
이중 모· 폴리 혼방의 특이한 소재감과 잘 떨어지는 실루엣이 특징인 블랙라벨은 블랙, 그레이, 카키 등 세가지 컬러로 총 600장을 출하해 세일기간까지 400여장을 판매했다. 수트기준 80만원대의 높은 가격이지만 「레드옥스」 매니아 층이 선호하고 있다.
특히 「레드옥스」가 이번 세일에 톡톡히 재미를 본 제품은 340만원짜리 물개가죽. 11월초에 총 95매를 만들어 세일기간 중 30장을 팔아 매출에 한 몫 했다.
이 회사 김원용 부장은 “일명 바다표범 또는 물개가죽은 일반 가죽보다 더욱더 질기며 특히 짧은 털은 자연광택이 있어 고급스러움을 더해준다. 14일까지 총 70장을 팔아 매출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FGF(대표 최진원)의 「CP컴퍼니」는 롯데본점에서 7천300만원어치를 팔아 전년대비45%를 신장하는 등 세일기간동안 브랜드전체 130%의 높은 신장율을 과시했다.
50만원대의 스포츠재킷과 22만원짜리 스웨터 등의 제품이 70%의 높은 판매소진율을 보이고 있다. 특히 스포츠재킷은 트렌디하며 테크니컬한 소재와 스타일로 30대 초반에서 중반의 소비자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이 밖에 「파코라반」를 비롯, 「타임」 「인터메죠」가 매출 상승세를 이어갔고, 「이신우옴므」가 고전을 면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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