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를 낮추면 일터가 즐거워진다
2007-01-30최종옥/북코스모스 대표 www.bookcosmos.com
Inner Excellence at Work 캐롤 오스본 지음


인생이 단순 명료해지기를 원하는가? 그렇다면 그 방법은 무엇일까? 그러기 위해 포기해야할 것이 있다면? 사적인 생활과 근무 환경에서 변화시킬 것은 무엇인가?
근무 환경에 추진력을 불어넣는 것은 외적 문화가치다. 여기서 외적 가치란 열심히 일하면 성공하며, 무한한 야망을 가져야 행복하다는 등의 개념들이다. 하지만 이런 것들이 반드시 만족스러운 삶을 제공하는 것은 아니다. 이러한 가치들을 적용해 나온 결과는 오랜 시간 근무한 사람들은 오히려 훨씬 스트레스를 받고 건강도 나빠진다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의 해답을 찾기 위해서는 일터에 새로운 관념을 도입해야 한다. 그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은 이 책에서 제시하는 ‘7가지 원칙’들을 살펴봄으로써 결정할 수 있다.

1. 도전
먼저 업무를 수행하게 만드는 사회적 힘이 무엇인지 점검해본다. 한 레스토랑 체인점의 사장은 직원들을 모아놓은 자리에서 닭과 돼지에 관한 고전적인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닭과 돼지가 각자 길을 내려가다가 서로 부딪쳤다. 돼지는 닭을 보고 우쭐대며, “나는 너보다 훨씬 중요한 존재야”라고 했다. 이에 놀란 닭은, “아, 아니, 그렇지 않아, 주인은 아침 식사를 할 때 늘 내 알을 필요로 하니까, 내가 더 중요해”라고 했다. 이 말을 듣자 돼지는 코방귀를 뀌며 말했다. “그것이 바로 내가 말하려는 요점이야. 아침 식사 때 너는 일부만 내놓지만 나는 내 자신을 통째로 드리지.”
사장은 직원들이 닭이 아닌 돼지가 되어주었으면 하는 심정에서 이 이야기를 했을 것이다.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 직원들이 헌신해주기를 원했던 것이다. 경영자의 입장에서 봤을 때 이보다 더 좋은 방식이 있겠는가?
그런데 이 우화의 다른 결말은 이러하다. 돼지의 종말은 비참했다. 돼지는 주인에게 봉사만 하다가 죽은 것이다. 이 이야기는 사업가의 관행과 철학에 따라 직장 환경이 파괴적이 될 수도, 그 반대가 될 수도 있다는 점을 암시하고 있다. 더 열심히, 더 똑똑하게 일해야 성공한다는 전략은 이제 과거의 낡은 것이 되었고, 그러므로 그것이 돼지보다 더 나은 삶과 결과를 가져다주지는 못한다는 얘기다.
돼지식의 결말을 바꾸기 위해서는 직장 환경에 새로운 방식의 사고가 도입돼야 한다. 전통적인 경영서는 업무만족도에 관한 질문의 여지를 거의 남겨놓지 않았다. 오히려 비즈니스 라이프에서 자신의 심리적 요인을 감지할 수 있는 측면을 약화시키는 경향이 강했다. 이 책은 바로 그러한 풍토에 대한 반발로 나왔다.
각자 “새로운 해결책을 위해 나 자신을 제대로 볼 수 있는 눈이 있는가?”라고 과감하게 자문해보자. 그것이 핵심 열쇠다. 정신적인 면의 존재 유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신념이 인생의 성취 목표와 방향을 같이 하는지 아니면 달리 하는지가 중요한 것이다. 만일 이러한 신념들이 자신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새로운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새로운 해결책은 바로 내부 즉, 자신의 존재 안에 있다.

2. 직장에서 우수한 정신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일곱 가지 원칙들

제1원칙- 사업과 인생의 본질에 관한 믿음을 바꿔라. 그러면 직업을 운영하는 방법이 바뀔 것이다.
신념이 업무의 운영방법을 결정한다. 현재 존재하는 몇 가지 사업에 대한 신념들이 근무 환경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는지도 모른다. 사회의 성공 신화들 또한 이러한 믿음을 반영하는 것들이다. 여기에는 주로 다음과 같은 내용들이 포함된다.
·사업은 전쟁과 같다.
·성공하고 싶다면 업무상 요구 사항들을 먼저 익혀라.
·우리 아니면 그들이다.
·가장 열심히, 가장 오래도록, 그리고 가장 헌신적으
로 일하는 사람이 승자가 된다.
·열심히 노력하면 그 대가를 얻을 것이다.
·누구든 성공의 대가를 얻을 만한 자격을 갖고 있다.
이런 목표들을 점검하다 보면, 그 목표에 가까이 갈수록 자신이 점점 그것에 끌려간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그러면 일의 중요성은 점점 가중되고 다른 우선 사항들보다 근무 환경을 통제하려고 들기 쉽다.
이제 이러한 전통적 신념 체계는 수정돼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의 신념 체계를 다시 짜야 한다. 이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이 변화가 가능한지, 변화할 가치가 있는지에 관해 즉각적인 증거를 얻기 힘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변화가 결실을 맺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신뢰해야 한다. 내가 열망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자문해보자. 그 대답이 믿음을 갖고 앞을 향해 전진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내가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일어나는 모든 것을 통제할 수 있다는 환상부터 버린다”

제2원칙- 완전한 성공을 위해서는 사기가 충천해야 한다.
사기가 높아지면 통제에 대한 환상을 포기할 수 있다. 통제하겠다는 욕심을 포기했을 때, 최고의 창의력에서 절망에 이르기까지 인생의 너른 폭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