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정기 세일, 매출 부진 씻어보자
2007-01-30김동조 기자 kdj@fashioninsight.com
명품- 최고 60% 할인율로 승부·신사-혼수 고객 모시기 후끈

백화점들이 지방점은 23일부터, 수도권은 다음달 5일부터 11일간 봄 정기바겐세일에 들어간다. 이번 세일은 매출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비교적 많은 업체들이 참여 할 전망이다. 특히 해외 명품브랜드와 신사복업체들이 침체된 매출에서 벗어나기 위한 안간힘을 쏟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세일은 지난해 봄 세일보다 기간이 6일 줄어든 11일 동안 진행되기 때문에 고객 집중 현상이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다양한 이벤트로 고객의 관심을 모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해외 명품 브랜드들은 극심한 매출 부진을 벗기 위해 이번 세일에 대거 참여한다. 봄 상품을 최고 60% 싸게 팔고 혼수품을 저렴하게 파는 기획전도 마련한다. 「조르지오 아르마니」 「에스까다」 「센죤」은 봄 상품을 30∼60% 할인해 바지와 스커트, 티셔츠를 13∼22만원에 판매한다.
백화점 측에서도 해외 명품 브랜드의 세일 유치에 나서 기획전 및 할인 판매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본점과 무역센터점 등 4개점에서 남성 의류대전을 열어 봄 기획 상품과 이월상품을 정상가격에 비해 30∼50% 할인된 값에 선보인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압구정점 패션관에서도 「지방시」 「알렉산더」 「맥퀸」 스커트와 재킷 이월상품을 싼값에 팔고 「오브제」 롱재킷과 바지 샘플상품을 3∼8만원에 판매한다.
신사복 업체들은 혼수 고객 모시기에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엘지패션은 23일부터 전국 주요 매장과 백화점에서 새 봄 맞이 봄 상품 첫 가격인하를 실시한다. 브랜드별로 20∼30%의 할인이 적용되는 이번 가격인하에는「마에스트로」 「파시스」 「닥스」 「알베로」 「타운젠트」가 지난 1일부터 이미 가격인하에 들어갔으며, 「닥스」 「마에스트로」 액세서리는 4월5일~15일까지 20% 세일을 실시한다
기간 중에는 웨딩 이벤트도 갖는다. 4월30일까지 1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청소기를 증정하고 이 기간 동안 모닝코트와 턱시도를 무료로 대여해 준다.
제일모직은 「갤럭시」 「로가디스」 「입생로랑」 「카디날」에서 정상가격보다 30% 싸게 판매한다. 액세서리류는 20%만 할인된다. 「갤럭시」는 4월 3일까지 ‘환상의 커플 여행’이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커플 사진을 본사로 우송하면 베스트 커플을 선정 ‘갤럭시 시착권’을 지급한다는 골자다. 또 60만원이상 구매고객에게는 목욕용품세트를 준다. 「로가디스」는 ‘2001 UN-CON TRIAL’이벤트를 5월31일까지 벌인다. 언컨수트를 착용한 사진을 보내 채택되면 사내모델로 선정됨과 동시에 100만원 및 언컨수트를 사은품으로 준다. 행운상인 2001명에게는 로가디스 고급 언컨 우산을 준다.
코오롱도 4월22일까지 「맨스타」정장·캐주얼, 「아르페지오」 「오스틴리드」 「스파소」가 20∼30% 싼 가격에 봄 신상품을 판다. 「맨스타 정장」 「아르페지오」 「오스틴리드」에서는 100만원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청첩장과 턱시도를 무료로 대여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