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폰」, 판매 급강하
2007-01-30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인해 「듀폰(DuPont)」이 심각한 타격을 받았다.
올 1분기 「듀폰」의 판매실적과 수익이 전 부문에 걸쳐 급감한 것.
올 1분기 「듀폰」의 순익은 4억9천500만달러로 전년 대비 31%나 하락했고, 전체 판매액은 68억6천만달러로 전년 대비 10% 정도 감소했다.
특히 나일론 부문은 수익이 86%나 감소하는 참극을 연출했다. 지난해 같은 분기에 8천700만달러였던 수익이 1천200만달러로 급감한 것. 판매수익 역시 9억6천만달러에 불과해 11억1천만달러였던 지난해 같은 분기에 비해 10% 이상 하락했다.
폴리에스테르 부문의 판매 역시 4% 하락한 5억4500만달러를 기록했다.
「듀폰」측은 “지속적인 섬유 시장의 경기 침체로 인해 원료 값과 에너지 비용은 높아진 반면 판매 가격이 하락했기 때문에 이와 같은 상황이 벌어졌다”고 분석했다.
「듀폰」을 더욱 당황하게 만든 것은 항상 막강한 수익원이던 특수 섬유의 매출이 22%나 하락했다는 점.
판매액 역시 8억5천800만달러로 지난해보다 5% 하락했다. 어드밴스 파이버 부문이 수익을 창출했지만, 라이크라 스판덱스의 수익이 감소해 결과적으로 별 의미가 없어진 셈. 그나마 위안이 되는 점은 또 다른 수익 창출원이었던 비(非)우븐 섬유 부문이 완만한 수익을 창출했다는 것이다.
「듀폰」은 “특수 섬유 부문의 판매 하락 원인은 유럽에 과도한 분량이 공급되었고, 유가가 인상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아시아 지역에 폴리에스테르가 과도하게 공급되었다는 점 역시 하락의 원인으로 꼽혔다.
「듀폰」은 경기 침체의 영향을 받아 2분기 실적 역시 부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과도하게 공급된 특수섬유·폴리에스테르 물량을 줄이는 전략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