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력과 리피트로 승부한다
2007-01-30정인기 기자 
삼양모피, 100여개 여성복 브랜드 거래

삼양모피(대표 이영일)가 차별화된 제품기획력과 원부자재 소싱력을 바탕으로 국내 대표적인 모피 프로모션 업체로서 자리잡고 있다.
지난 96년부터 내수 프로모션을 시작한 삼양모피는 20여년간의 수출 노하우를 살려 국내 100여개 여성복 업체에 모피 완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연간 수주량도 2만장에 이른다.
특히 삼양모피는 「이동수」 「마담포라」 「안혜영」 「루치아노최」 등 부띠끄는 물론 「아이잗바바」 「캐리스노트」 「데코」 「지센」 「오브제」 「베스트벨리」 등 커리어와 캐주얼 등 여성 전복종에 걸쳐 제품을 공급하는 등 폭넓은 스타일을 기획하고 있다.
삼양모피는 연초에 유럽과 홍콩 등의 피혁전시회 등을 통해 소재 트렌드를 분석하며, 3∼4월에는 개별 업체를 방문해 평균 2차례의 상담을 거친다. 방문 상담을 통해 완제품이 완성되는 5월에는 브랜드별 디자이너를 독산동 본사 쇼룸으로 초청, 최종 상담을 거친다.
특히 삼양모피는 방문상담과 소재상담, 완제품 상담 등을 통해 거래 브랜드의 컨셉에 맞는 스타일을 제시하고 있다.
이 회사 박현복 이사는 “5명의 디자이너들이 전년도 판매자료와 올해 소재 트렌드, 브랜드별 캐릭터 등을 고려해 스타일을 제시하고 있다. 소재 가공과 봉제, 트리밍 등 대부분 공정을 자체 공장에서 소화하는 등 기획력과 품질에서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판매시즌 중 리피트가 가능한 것도 삼양모피의 강점.
삼양모피는 기획시점인 5월에는 스타일별 50∼100장의 소량을 수주하더라도 9월 이후 반응에 따라 리피트가 가능하다. 리피트는 대부분 베스트 아이템의 경우 소재를 준비하고 있어 20일이면 공급할 수 있다.
박 이사는 “소재를 준비함으로써 재고부담도 있지만 전년도 판매자료와 당해 소재 트렌드, 수주 데이터 등을 바탕으로 추가주문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삼양은 5년 이상 지난 제품도 무조건 A/S를 받아주는 등 거래 업체와의 신뢰를 중시한다.
한편 삼양모피는 지난 77년에 설립된 모피 전문업체로서 내수 프로모션은 96년부터 시작했다. 박현복 이사는 롯데백화점에서 숙녀복을 담당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