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마」 - 힙합 매니아 위한 스포츠로 변신 성공
2007-01-30정인기 기자 

푸마코리아의 「푸마」가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푸마」는 올 들어 브랜드 상징 컬러인 그린을 ‘레드’로 교체하고 ‘힙합 매니아’로 대표되는 새로운 고객으로 타겟층으로 설정하는 등 과감한 리포지셔닝을 단행했다. 고객층을 조정함에 따라 유통전략, 상품, 마케팅 등 브랜드를 구성하고 있는 모든 구성요소에 대한 이미지 쇄신을 시도했다.
특히 「푸마」는 기존 점포를 과감히 재조정해 젊은층이 많이 모이는 명동, 아셈몰, 대학로, 동대문, 이태원, 대구 동성로 등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실시했다. 신규점은 30∼50평 규모의 중대형점으로 오픈했다.
「푸마」는 공격적 마케팅에 힘입어 지난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2배 증가하는 등 상승세를 반영했다. 지난 4월에도 명동점이 2억5천만원, 동대문점이 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고창용 「푸마」본부장은 “리포지셔닝을 준비하면서 「푸마」에 대한 소수 매니아들의 요구를 중시했다. 소수이지만 10대후반∼20대초반의 「푸마」 매니아들은 그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어울리는 힙합 스타일의 스포츠 브랜드를 원하고 있었다. 중심 타겟층을 재조정함에 따라 제품은 물론 상권과 매장 환경도 그들의 요구에 맞춰야 했다. 판매가를 20∼30% 내리고 노세일을 자제한 것도 주효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푸마」는 상품기획시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제품을 60%까지 늘렸으며 아셈몰에서 힙합 페스티벌을 주최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도 병행했다.
히트 아이템의 출현도 「푸마」의 상승세를 부추켰다. 예약을 통해 판매했던 스포츠화 ‘아반티’의 경우 초기에 2천600컬레를 팔았지만 추가 주문이 빗발쳐 1만족을 추가 주문한 상황이다.
「푸마」는 이 같은 상승세에 힘입어 신규점 오픈도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 28일에도 대학로에 30평 규모로 신규점을 오픈했으며 이대, 압구정, 강남역 등도 상반기중 오픈할 예정이다. 현재 40개점인 유통망은 상반기내에 50개점, 연말까지 70개점으로 늘릴 방침이다.
「푸마」는 월드컵을 앞두고 월드컵 관련 마케팅도 활발하게 진행중이다.
특히 축구 전문 브랜드인 「푸마」의 이미지를 최대한 활용하고 있으며 전남 드래곤과의 스폰서 계약, 울산 문수 축구장 스폰서 계약 등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