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판매 - 계절이 따로 없다

2007-01-29 민경애 기자 minky@fashioninsight.com

여성커리어, 가을상품 출고 전년비해 1주 빨라

본격적인 여름에 들어서기도 전에 여성커리어 업체에서는 가을상품을 출고할 준비에 한창이다.
6월에 접어들면서 각 브랜드의 여름상품 소진율이 크게 떨어진 탓에 백화점은 전년보다 빨리 백화점 세일을 기획했으며, 지난 22일부터 대다수의 업체가 브랜드세일에 들어간 상태다. 따라서, 지난해는 7월 중순까지 30∼50%의 브랜드가 가을상품을 출고했으나 올해는 전년과 비교해 상품이 나오는 기간이 일주일 가량 더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들어 유난히 시즌이 당겨지고 있는 이유는 날씨의 영향이 크다. 또, 새로운 상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빨라지고 있는 것도 한 이유다.
여름상품 조기출고로 재미를 본 몇몇 브랜드에서는 올 가을 상품도 다른 브랜드보다 빨리 내놓을 계획이다. 「후라밍고」는 4월 세일기간에 여름상품을 일찍 내놔 4월매출을 40% 신장시켰으며, 이번 세일기간에도 가을상품을 조기출고해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 지명언 상무는 “올해는 봄이 없이 바로 여름으로 넘어갔던 탓에 소비자들이 여름상품에 식상해하고 있다. 매장 분위기를 바꾸는 차원에서도 신상품을 세일기간에 빨리 들여놔야한다”면서 “여름상품판매는 캐주얼상품이 주류인데 가을신상품은 정장판매가 되기 때문에 세일기간에 매출을 증가시키는 방법이 된다”고 말했다.
이번 바겐세일은 백화점간의 세일시기가 다르기 때문에 백화점 측은 놓치기 쉬운 소비자들을 잡기 위해 브랜드마다 일찌감치 가을상품을 갖추겠다는 방침이어서 가을상품 출고시기가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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