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VMH 판매 12% 상승
2007-01-26 
샴페인 판매 - 활기를 되찾아

미국과 일본 시장의 경기 침체로 인해 의류업계가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LVMH의 상반기 수익이 12% 상승한 47억8천만달러로 나타났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그간 하락세를 보였던 샴페인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는 사실. 지난 1분기 23% 판매 하락을 기록했던 샴페인 브랜드 「모에&샹동(Moet & Chandon)」의 2분기 판매 실적은 전년 대비 2.7% 상승, LVMH의 근심을 덜어주었다. 그러나 전체 주류 판매는 2% 하락한 7억2천180만달러에 그쳤다.
분석가들은 이번 결과가 기업 인수를 통한 수치상의 수익 상승이 아니라, 견실한 운영 수익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일본 엔화 약세로 인해 유통매장 DFS의 판매가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고, 미국 시장 역시 경기 침체의 영향을 받고 있어 하반기 수익을 낙관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반면 지난 1분기 동안 미국내 「세포라(Sephora)」 판매는 37%나 증가해 「세포라」의 인지도가 높아가고 있음을 입증했다. 특히 경기 불안으로 미국 소비자들이 지갑 단속에 나선 상황에 이루어진 수확이라 의미가 크다.
패션 및 뷰티 부문 역시 LVMH 수익 상승의 견인차로 떠올랐다. 패션 및 가죽 제품 판매는 18% 상승한 14억8천만달러, 향수·화장품 부문은 15% 상승한 8억7천940만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LVMH의 든든한 기둥 「루이비통」의 판매 역시 10% 상승했는데,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제조시설만 갖췄다면 판매 상승치는 더욱 높아졌을 정도로 LVMH의 효자 브랜드 역할을 했다. 「로에베(Loewe)」 「토마스 핑크(Thomas Pink)」 「펜디(Fendi)」 「겐조(Kenzo)」 역시 판매 상승 대열에 가담했다.
이밖에 「크리스찬디올」의 향수 자도르, 「겐조」의 플라워 역시 지속적인 인기를 끌었고, 「크리스찬디올」이 새롭게 내놓은 스킨 케이 라인 노에이지(No Age)와 아이오디(IOD) 역시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뷰티 부문 판매 상승에 기여했다. 특히 미국 시장의 경우 「블리스(Bliss)」와 「베네핏(BeneFit)」의 활약에 힘입어 25%나 매출이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