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페리어 전산실 이용우 실장
2007-01-26 
“전산은 경영 전략이다”

88년에 슈페리어 전산실에 입사, 10년이 넘는 경력을 지닌 이용우 실장은 패션업계 전산시스템 변화 과정에 대해 잘 알고 있다.
“전산이라는 개념이 없었을 때는 전지에 매장명과 품번을 정자로 표시해 종이를 본사에 보낼 정도로 전산에 대한 인식 자체가 미흡했다. 그러다가 3일에 1번 우편으로 보내거나 팩스를 사용해 입력하기 시작했으며, 80년대 후반 POS(Point Of Sales) 시스템, 즉 바코드 도입으로 의류업계에 일대 변혁이 일어났다. 현재는 인터넷을 통해 모든 매장의 물량에 대한 확인이 실시간으로 가능하다”고 말한다.
바코드는 그 날 찍은 사항을 본사에 보내야 집계가 가능하지만 인터넷은 본사 서버에서 즉시 확인할 수 있다. 바코드 개념을 다른 업체에 비해 이른 90년도에 도입한 슈페리어는 지난해부터 웹을 사용하기 시작했으며 이 실장은 웹 관리도 함께 맡고 있다.
그는 전산은 물량 공급을 원활하게 하고 추가 생산량도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매출 증대를 촉진하고 의사 결정을 위한 중요한 도구 역할을 한다고 말한다.
또 “전산은 무엇보다 프로그램을 만든 후에 그것을 유지하고 보수하는 일이 중요하며 적어도 5년 주기로 신기술을 도입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데이터가 현실에 적합한지 문제 발생의 소지가 없는지 항상 체크를 해줘야 하며 재고와 실사와의 차이를 줄이는 능력도 결국은 여기서 시작한다고.
“패션업계에서 전산이 아직은 하나의 보조 수단으로밖에 인식되지 않는 것이 아쉽다”다는 그는 “회사의 기술 도입을 위한 투자와 동시에 전산인들도 자기 발전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아야 한다”고 덧붙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