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적인 러플이 돌아온다

2007-01-25  

여성스러움의 상징인 러플이 돌아왔다. 최근 세븐스 애비뉴에 늘어선 디자이너샵의 테마는 러플-그것도 레이스나 스팽글, 리본, 보우(bow;나비매듭) 등 점잖은 장식 대신 너덜거리고 나풀거리는 프릴이 주류를 이룬다.
디자이너 제임스 코비엘로는 패브릭 조각을 말아서 만든 고전적 러플을 내년 봄 컬렉션에 선보이며 러플 붐에 가세했다.
그 동안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빈티지풍 디자인으로 눈길을 끌어온 코비엘로는 핑크 리본보우로 장식한 꽃무늬 쉬폰 드레스/스커트를 선보이며 세련된 면모를 과시했다.
질 스튜워트 역시 러플 대열에 합류한 디자이너. 그녀는 화이트 크랍드재킷과 작은 러플을 두른 스윈지 스커트를 매치시켜, 색다른 러플의 묘미를 선보였는데 여성적인 러플을 자연스런 컨트리풍으로 완화시킨 점이 인상적이다. 와싱 가공한 코튼 카르고 팬츠와 시골풍 칼리코 패치워크 스커트는 도드라지지 않으면서도 세련된 멋을 풍긴다.
한편 수년동안 젊음의 반항, 예술적 분노 등을 표현한 스트리트 패션풍 ‘윙크(Wink)’ 컬렉션을 선보여온 와인 스미스는 2002년 봄 컬렉션에 어깨에 끈/자수 장식을 한 선드레스를 선보이며 여성스런 면모를 드러냈다.
6년만에 첫 패션쇼를 연 디자이너 트레이시 리즈도 러플 예찬자.
그녀는 러플 스커트와 섹시한 프릴 장식 탑을 선보이며 로맨틱한 분위기를 살리는 한편 러플과 잘 어울리는 투톤스플라이스 진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트레이시 리즈는 「트레이시 리즈」 시그너쳐 컬렉션과 「플렌티(Plenty)」 컬렉션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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