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백 브랜드 매출 폭발
2007-01-25정인기 기자 
「MCM」 「닥스」 「루이까또즈」 「메트로시티」 출시 이후 최고 매출 - 연일 신기록 갱신

「MCM」 「닥스」 「루이까또즈」 「메트로시티」 등 주요 핸드백 브랜드들이 롯데 본점과 대구백화점 등 주요 백화점에서 하루 3∼4천만원을 판매하는 등 폭발적인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이들 브랜드들은 이달 초부터 시작된 백화점 세일기간 동안 입점한 대부분 점포에서 출시이후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리며 연일 신기록을 세우고 있다.
백화점 바이어들은 “인지도 있는 특정 브랜드에 소비자들이 몰리고 있다. 특히 추석 선물 시즌과 백화점 세일이 겹치면서 일부 핸드백 브랜드들의 매출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또 이번 연휴 때 판매된 백화점 상품권이 이들 브랜드에 집중되면서 사상 최고의 매출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들 브랜드들은 주요 백화점에서 전체 핸드백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등 시장 과점 체제로 접어들고 있다. 반면 이들 4개 브랜드를 제외한 나머지 브랜드들은 전년대비 역신장을 기록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시장의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중고가의 정장 시장은 인지도 있는 특정 브랜드로 소비자들이 몰리고 있다. 반면 「나라야」와 같은 중저가 캐주얼 시장이 최근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성주인터내셔날(대표 김성주)의 「MCM」은 지난 13일 롯데 본점에서 4천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37개점에서 3억5천만원을 판매했다. 「MCM」은 14일에도 3억3천만원어치를 팔아치우는 등 브랜드 출시이후 가장 높은 매출을 보여줬다. 「MCM」은 지난달 30억원에 이어 이 달에는 40억원을 목표하고 있다.
「MCM」 류근오 부장은 “오플 엠보 가죽의 기존 베스트 라인과 8월에 출시된 신상품인 퀼팅 라인 등 골고루 잘 팔리고 있다. 재고가 부족해 예약받은 물량도 500피스에 이른다”고 말했다.
태진인터내셔날(대표 전용준)의 「루이까또즈」는 지난달 30개점에서 33억원을 판매했으며 이 달에는 34억원을 전망하고 있다. 「루이까또즈」는 대구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대구백화점은 지난달 3억6천만원을 판매한데 이어 이 달에는 4억원 이상을 내다보고 있으며 대백프라자는 이 달에 3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엠티콜렉션(대표 김진택)의 「메트로시티」는 지난달 34개점에서 25억원을 판매한데 이어 이 달에는 40억원을 목표하고 있다. 지난 18일까지 19억원을 판매,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LG패션(대표 이수호)의 「닥스」는 지난달에 비해 이 달에 다소 약세를 보였지만 이번 가을이 브랜드 출시이후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고 한다. 「닥스」 핸드백은 지난달에 70여억을 팔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