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임없이 변화해야”

2001-12-10  

동아쇼핑 이은오 과장

동아쇼핑 주변에는 한약재와 약과를 파는 가게가 밀집되어 있다. 동아쇼핑의 위치는 동성로의 중심상권이 아니다. 또 그 앞은 현재 지하철 공사가 한창 진행 중. 동아쇼핑의 주변여건은 한마디로 별로 좋지 않은 편이다.
“동아쇼핑은 소비자에게 새롭게 다가가기 위해 얼마 전 새단장을 했다. 브랜드 당 평수를 8평에서 12평으로 넓히고, 2, 3, 4층을 여성복으로 구성해 대형화되고 있는 대구상권에서 살아남기 위한 승부수를 던졌다. 그 후 매출은 80%이상 신장했다.”
동성로는 몇 년 사이 스트리트에 있는 내셔널 브랜드들의 매장이 대형화되고 밀리오레, 엑스밀라노 같은 대형할인매장이 많이 생겨나는 등 상권이 변하고 있다.
이런 변화에 위기감을 느끼지는 않았을까? 이은오 과장은 “처음에는 긴장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변화 때문에 백화점 리뉴얼에 더욱 박차를 가한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할인점, 로드샵과 백화점은 소비자에서부터 아이템까지 엄연히 다른 시장이다. 오히려 상권이 커지면서 소비자들이 동성로에 모여들어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 백화점이라는 이유로 안주하기 쉬운데 때로는 이런 긴장감이 필요하다”고 답한다.
영 캐주얼 중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브랜드는 「시스템」 「온앤온」 「톰보이」. 매장 당 1억5천만원 정도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최근 입점한 「올리브데올리브」와 「에고이스트」도 그 독특한 스타일과 디자인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브랜드.
이 과장은 지난 10여 년간 동아쇼핑에서 바이어로 근무하며 아동, 골프, 여성 등 다양한 복종을 맡아 일했다.
그는 행사나 이벤트 유치가 성공적으로 진행됐을 때, 백화점 이미지를 향상시켜 소비자를 유치하기 위한 전략이 적중해 매출이 오를 때 바이어로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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