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 없이 앞으로”
2007-01-23 
● 「NII」명동 중앙점 민경화 대표

「NII」 명동 중앙점은 최근 35평 크기의 매장으로 확장 이전을 했다. 99년 12월, 12평 매장에 대리점을 오픈한지 2년만의 일이다. 매출부진으로 폐점 위기에까지 몰렸었지만 민경화 사장은 위기를 기회로 다시 일어서고 있다.
“매출부진의 가장 큰 이유는 매장이 좁다는 것이었다. 소비자들에게 브랜드의 이미지를 제대로 전달하기에 12평의 공간은 너무 작았던 것. 하지만 다행히 지금의 매장을 얻을 수 있었다. 지난 12월 20일 이전해 아직 자리가 제대로 잡히지는 않았지만 성공을 확신한다. 뛰어난 품질과 베이직한 스타일을 갖춘 브랜드에는 언제나 수요가 따르기 때문이다. 또 「NII」의 컨셉과 명동 상권의 분위기가 비슷해 본사와 내가 함께 노력한다면 기대를 걸어 볼 만 하다. 오픈 2년이 지났지만, 나는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민 사장은 이전의 12평 매장에 가방 전문 브랜드인 「키플링」 대리점을 경영 중이다. 「키플링」은 스위스 수입 브랜드로 해외에서는 유명하지만 아직까지 국내 지명도는 비교적 낮은 상태. 하지만 민 사장은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이 브랜드를 선택했다고 한다. “12평 짜리 매장에는 의류보다는 잡화가 적당하다. 또, 상품 구성이나 원숭이를 마스코트로 내세운 브랜드 이미지를 고려했을 때 국내 소비자 뿐 아니라 명동을 찾는 일본 관광객들까지 고객으로 만들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민 사장은 자신의 선택에 누구보다 강한 확신을 가지고 있다. 매출부진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은 그였지만 자신의 판단에 대해 후회하고 절망하기보다는 실패요인을 꼼꼼히 분석하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 이런 그의 자신감은 바로 인터넷이나 매체를 통한 치열한 시장분석과 꼼꼼한 소비자 연구에서 비롯된 것. “명동에 건물을 소유하고 있다해서 누구나 장사를 하고 돈을 벌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쉼 없이 앞으로 나갈 수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