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를 주목하라!
2007-01-23정인기 기자  ingi@fashioninsight.com
「MCM」 - 아시아 판권 계약·「막스앤스펜서」 - 국내생산

성주인터내셔널(대표 김성주)이 꿈틀거리고 있다. 지난해 「MCM」을 둘러싼 분쟁을 마무리한 성주는 최근 「MCM」의 정상궤도 진입과 「막스앤스펜서」의 상승세에 힘입어 성장기반을 다지고 있다.
「MCM」은 지난해 33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지난 1월에도 42억원을 판매, 올해 목표치인 420억원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막스앤스펜서」는 지난해 하반기 롯데 본점과 현대 신촌점을 비롯 유통망을 7개점으로 늘렸으며 올해 300억원을 바라보고 있다.
특히 성주인터내셔널은 최근 「MCM」에 대한 아시아지역(일본, 중국 제외) 마스터 라이센스권을 10년 기간으로 계약했다. 또 오는 4월에 출시할 스니커즈에 대한 전세계 영업권을 스위스 「MCM」측으로부터 획득했다.
김성주 사장은 “그 동안 한국에서 「MCM」을 성공적으로 전개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국내 전개초기부터 단순히 브랜드 이름만 빌려오는 것이 아니라 국내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신상품과 소재를 개발했다.
예를 들어 현재 「MCM」의 대표 아이템인 자카드 소재의 캐주얼가방도 성주에서 개발했으며 그 결과 전세계 자카드 제품을 한국에서 수출하고 있다”고 말하고 “「MCM」은 앞으로 세미정장 스타일 외에도 커리어우먼을 위한 세미 캐주얼 스타일, 여행가방, 남성제품, 스니커즈 등으로 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스니커즈는 전세계 판권을 획득한 만큼 제품력과 관련 산업에 적극적으로 투자, 브랜드 비즈니스의 성공 모델을 만들어가고 싶다”고 강조했다.
성주인터내셔널은 직수입으로 전개하던 「막스앤스펜서」를 올해부터는 국내생산도 병행하기로 영국측과 계약했다.
특히 「막스앤스펜서」는 전문점과 백화점을 중심으로 유통을 크게 확대할 계획이다. 전문점은 상반기에 센추럴시티에 100평 규모로 입점하며 서울 지역 주요 상권에 2∼3개점, 부산 대구 광주 등에 1개점씩 오픈할 계획이다.
김 사장은 “국내 진출과 동시에 외환위기를 맞아 고생했지만 최근에는 충분히 알려지고 제품에 대한 신뢰가 쌓여 매출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이는 국내에서 틈새시장이라고 할 수 있는 ‘미들 마켓’이 성장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백화점은 토털 매장보다는 남성과 여성, 인너웨어 등 고객층에 따른 컨셉 스토어로 입점할 방침이다. 또 「막스앤스펜서」는 올해부터 홈쇼핑 영업을 강화한다.
지난해 39쇼핑 등에서 1시간에 2억원을 판매하는 등 시장성을 검증했다는 판단에 따라 올해는 비중을 더욱 늘릴 예정이다. 그렇지만 홈쇼핑은 화장품, 식품, 목욕용품, 홈데코, 아동복 등으로 오프라인과는 차별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