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아」, 유통망 다각화
2007-01-22 엄수민 기자
내달부터 대리점 개설 나서 하반기 백화점·할인점도 오픈 계획
인테그랄 S.A(대표 신재호)의 영 캐주얼 「쿠아」가 대리점 오픈을 시작하고 고객 입점을 유도하기 위한 월별 테마 이벤트를 펼치는 등 영업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 가을 첫 매장을 오픈한 「쿠아」는 오는 8월 대구 동성로점을 오픈하고 내달부터 대리점 모집 광고를 내고 연말까지 주요 도시에 새로운 대형 점포를 열어, 기존 점 포함 10개 매장을 확보할 방침이다. 현재 전개하고 있는 매장은 강남점, 이대점, 광주점, 마산점, 롯데 본점 등 직영매장 5개.
「쿠아」의 윤효종 마케팅 차장은 “올 하반기부터 유통망을 직영, 대리점, 할인점 등으로 넓히고 매장 크기도 150평 이상의 대형점, 80∼100평 규모의 중형점, 소규모 백화점 매장 등으로 다양화할 계획. 국내 유통 환경 상 로드샵 중심의 대형 매장만으로 브랜드를 운영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쿠아」는 올 여름 상품의 전체적인 느낌을 한 층 더 경쾌하고 영하게 표현하고 로맨틱, 스포티 등의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을 제안하고 있다. 또 하반기에는 뉴베이직 감도의 수트 상품 보강에 주력할 방침이다.
「쿠아」의 정병운 팀장은 “지난해 가을 런칭 때의 상품에 비해 시간이 지날수록 상품 디자인이 베이직하고 심심해졌던 것이 사실. 독특하고 트렌디한 것을 좋아하는 신규 고객을 새롭게 끌어들이기 위해 올 S/S에는 재미있고, 밝고, 귀여운 감각의 단품을 전체 상품의 40∼50%까지 늘렸다”며 올 하반기에는 모던, 큐트, 섹시에 초점을 맞춘 스타일을 풀어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쿠아」는 지난달부터 월별 테마 이벤트를 실시, 고객의 매장 입점을 유도하고 있다. 이 달 ‘고양이’마케팅을 제안하는 「쿠아」는 고양이 캐릭터를 매장 전면에 디스플레이해 지나는 고객들의 눈길을 끌고 고양이 프린트 티셔츠 및 고양이 인형과 액세서리를 판매하고 있다. 또 매장 방문 고개에게는 고양이 스티커 엽서를 증정하고 있다. 오는 5, 6월에는 각각 ‘꽃’과 ‘월드컵’을 테마로 한 이벤트를 연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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