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를 위한 격식있는 캐주얼
2007-01-18 정인기 기자  

유나이티드쓰리(대표 최호규)의 신규 브랜드 「멤버할리데이」가 지난 19일 리츠칼튼호텔에서 첫 선을 보였다.
「멤버할리데이」는 베이직 캐주얼에 바탕을 두고 있지만 트렌드와 감도면에서는 여성 캐릭터와 남성 캐릭터 브랜드에서 볼 수 있는 스타일도 과감히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멤버할리데이」의 기획을 총괄하고 있는 사이먼 언그레스(Simon Ungless)는 “베이직 캐주얼과 정장으로 양분되어 있는 국내 패션시장에 중가대 감성 캐주얼이란 틈새시장을 봤다”고 말문을 열었다.
“1년 전 처음 왔을 때 한국시장은 베이직 캐주얼과 정장으로 양분되어 있고 특히 상품과 광고 이미지 등에서는 브랜드별로 차별성이 약했다. 베이직의 강세는 한국 뿐 아니라 미국과 유럽 등 전세계가 비슷했다고 생각한다. 특히 한국은 ‘이지’라고 불리는 베이직 캐주얼 시장이 포화 상태였으며 시장조사를 통해 소비자들은 뭔가 새로운 것을 원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직장인들의 복장에 대한 규제가 약화되고 주5일제의 확산 등으로 인해 캐주얼 문화가 급속히 확산되지만 캐주얼 시장은 ‘「폴로」와 「리바이스」’에 국한되어 있다는 것이다.
“정장도 캐주얼처럼 편안해야하고 캐주얼도 때론 정장을 입었을 때와 마찬가지로 격식이 있어야 한다. 특히 최근 캐주얼은 휴일 뿐 아니라 평일과 일과후 등 일상생활 전반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 캐주얼은 상황에 따라 본인의 개성을 나타낼 수 있는 컨템포러리(contemporary) 웨어가 돼야 한다.”
「멤버할리데이」는 20대 초반의 영층을 타겟층으로 설정하고 있지만 20대 중후반과 30대 초반까지도 구매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사이먼 언글레스는 지난 1992년부터 「나이키」 「게스」 「발렌티노」 「캘빈클라인」 등에서 디자이너로 일했으며 현재 「알렉산더맥퀸」의 소재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