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엔 ‘인조 무스탕’
2007-01-18 정인기 기자  
베이직 캐주얼 - 브랜드별 2~4만장·스타일도 다양

올 겨울엔 ‘인조 무스탕’을 소재로 한 코트가 인기 아이템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겨울 물량 결정을 마무리중인 주요 베이직 캐주얼 업체들은, 적게는 2만장에서 많게는 4만장 이상 기획하는 등 인조 무스탕에 대한 비중을 강화하고 있다.
인조 무스탕은 장섬유인 폴리에스터를 무스탕 느낌이 나도록 가공한 소재로서 코오롱, 효성 등에서 생산하고 있다. 겉감은 100% 폴리에스터이며 안감은 아크릴 80%, 폴리에스터 20%로 구성되어 있다.
세정과미래(대표 박창호)의 「니」가 2만2천장을, 예신퍼슨스(대표 박상돈)의 「마루」와 더베이직하우스(대표 우종완)의 「베이직하우스」도 각각 최소 2만장을 기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 생산업체에 따르면, 일부 업체는 4∼5만장 기획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들 업체 관계자들은 “지난해는 대부분 브랜드들이 소량으로 진행했는데, 없어서 못 팔 만큼 반응이 좋았다. 지난해 일반 울 소재 더플 코트가 웬만큼 팔렸기 때문에 올해는 한 단계 고급스런 느낌의 인조 무스탕 비중을 크게 늘렸다. 그렇지만 일반 울 소재 더플 코트도 지난해와 비슷하게 기획하는 등 전체적으로 코트류에 대한 비중을 더욱 늘렸다”고 말했다.
업체들은 스타일도 예전보다 다양한 디자인으로 선보인다. 일반적인 기본 스타일 외에도 더플코트 스타일, 울과 퍼를 본딩한 스타일 등 10여 스타일을 준비하고 있다.
판매가는 컴팩트한 여성용은 10만원대초반에서 중반이며 더플코트 스타일은 22∼25만원 수준이다.
세정과미래의 박은아 실장은 “지난해는 남자 제품 1스타일만 출시했지만 올해는 남자, 여자로 구분하고 소재도 방모, 울과 본딩처리하는 등 패션성을 살렸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브랜드 업체에서만 100만장 이상 기획·판매함에 따라 일반 더플코트는 신중하게 오더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울 소재 코트를 한 단계 고급화시킨 인조 무스탕 코트에 대한 물량이 크게 늘었다. 인조 무스탕 코트는 판매가가 20만원대에 이르는 등 판매가격이 비싼 탓에 매출을 올리기는 쉽지만 그만큼 리스크도 높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