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넣을만한 브랜드 없다’
2007-01-16 

하반기 MD개편을 앞두고 올 F/W 출시되는 여성 신규브랜드들에게 유통망 확보의 적신호가 울렸다.
유력 백화점의 매입부 바이어들은 대부분의 신규 브랜드들이 저마다 새로운 고급스러운 감각의 다양한 컨셉을 제안하고 있으나, 기존 영 캐릭터 브랜드들의 감도를 능가할 만한 브랜드는 없는 것 같다면서 “이 달 중·하순경 하반기 MD개편이 최종 확정되겠지만, 신규브랜드의 수용 폭은 적을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갤러리아 압구정점 3층 영 캐주얼 매장의 김덕희 바이어는 “예년에 비해 새로운 브랜드가 들어 갈만한 자리도 없을뿐더러 신규 브랜드들에게도 큰 느낌을 못 받았다”며 여성 영 캐주얼 매장에는 많아야 1개정도의 신규 브랜드를 입점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현대백화점 매입부의 한 바이어는 “소비자들의 눈은 이미 상당한 수준으로 높아져 있는데, 대부분의 신규브랜드들이 기존의 영 캐릭터 캐주얼 브랜드 이상의 감도를 제안하지 못한 것 같다”며 “신규보다는 미 입점 된 영 캐릭터 캐주얼 브랜드 중심으로 하반기 매장을 구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도 하반기에 수용할 신규브랜드는 많아야 1∼2개 정도라며 “브랜드별 차이는 있지만 전체적으로 기대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라고 신규브랜드들을 평가했다.
또 바이어들은 “예년에 비해 신규 브랜드를 준비하는 기간이 짧아, 상품의 완성도가 떨어지는 점도 문제”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