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안」 사상 최고 매출 기록
2007-01-16정인기 기자 ingi@fashioninsight.com
상반기 1580억 판매·전년대비 38% 신장

세정(회장 박순호) 「인디안」이 지난 상반기에 1천58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국내 단일 브랜드로서 최고의 매출을 올렸다.
「인디안」은 지난 6월까지 298개점에서 1천580억원을 판매했다. 이는 매장당 월 8천800만원을 판매한 꼴. 또 이는 전년 매출인 1천150억원 대비 38% 신장한 수치이다.
「인디안」은 올해 2천900억원의 매출을 목표하고 있지만 상반기 매출 호조에 따라 상향조정할 예정이다. 세정은 올해초 「인디안」 외에 패밀리 브랜드 「오투브레이크」, 할인점용 브랜드 「베스파」 「런딕」 등에서 3천400억원의 매출 목표를 세운바 있다.
특히 「인디안」은 전체 매출액 가운데 순익율이 20%에 이르는 등 순익률 측면에서도 최고의 브랜드로 평가받고 있다. 세정은 금융권 부채가 없고, 대리점 중심으로 유통을 전개하고 있어 백화점을 중심으로 전개중인 브랜드에 비해 순익률이 10% 가량 높다는 것이 세정측의 설명.
이 회사 김운현 전무는 “평균 20평 안팎이었던 매장 면적을 최소 30∼40평 이상으로 넓혔으며 이에 따라 매출도 크게 늘어났다. 매장이 늘어남에 따라 상품도 정장, 캐주얼, 여성 등으로 세분화시켜 진열할 수 있었다. 특히 이번 여름에는 티셔츠만 100여 스타일을 준비하는 등 자신있는 아이템에 힘을 집중했다. 티셔츠는 대부분 직영 공장에서 생산함에 따라 품질과 가격 면에서 자신 있다”고 말했다.
「인디안」은 연간 티셔츠만 100만장 이상 판매하고 있다.
또 「인디안」은 고객들이 즐겨 찾을 수 있는 매장을 만들기 위해 매장 환경을 바꿨다. 행거를 줄이는 대신 테이블과 의자를 비치했으며 외관을 고급스럽게 꾸몄다.
김 전무는 “할인점과 아울렛타운 등이 활성화됨에 따라 가두상권의 단독 매장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생각했다. 굳이 옷을 사지 않더라도 늘 고객들이 찾아와 차를 마시고, 얘기를 나눌 수 있는 매장 이미지를 연출하고 있다. 또 고객관리도 일괄적으로 DM을 발송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에 따라 일대일 맞춤식 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영업부내 베스파 조직이 점주들의 교육과 점포관리, VMD를 맡고 있다”고 말했다.
베스파는 영업부내 매장관리 전담팀으로서 전국을 8개 지역으로 나눠 운영하고 있으며, 담당자는 이틀에 한번씩 해당 매장을 방문하는 등 판매 및 매장 관리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