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신규 점포 - 다소 부진
2007-01-15류송아 기자 song@fashioninsight.com
연이은 행사로 정상매출 판가름 어려워

올 하반기 문을 연 백화점 신규 점포들의 잡화 매출이 다소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23일 롯데 인천점 오픈을 시작으로, 8월30일 현대 목동점, 9월3일 롯데 노원점이 오픈했지만 불경기와 소비자들의 위축된 소비심리로 인해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 인천점은 9월1일∼20일까지 「닥스」가 1억원으로 1위, 「MCM」이 5천만원대로 2위를 달리고 있으며, 그 뒤는 「메트로시티」 「라코스떼」 「루이까또즈」 순이다.
롯데 인천점의 박한상 바이어는 “추석 경기가 좋지 않았던 탓에 9월 매출이 다소 부진하다”라고 평가하며 “오픈행사, 사은행사, 가을 정기 세일 등 연이은 행사들이 끝나고 본격적인 시즌 장사를 시작해봐야 보다 정확한 매출 동향을 파악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현대 목동점 핸드백은 8월30일∼9월20일까지 ▶「닥스」 1억원 ▶「루이까또즈」 1억원 ▶「MCM」 8천400만원 ▶「메트로시티」 4천3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지만, 행사 매출 비중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현대 목동점의 한 관계자는 “목표치는 달성했지만 기대치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라고 평가하며 “경쟁 점포에 비해서는 비교적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지만 당분간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롯데 노원점은 행사 매출 포함해 ▶「메트로시티」 1억8천만원 ▶「닥스」 1억5천만원 ▶「루이까또즈」 1억원▶「MCM」 1억원의 매출을 올려 비교적 성공적이라는 것이 업계의 반응.
노원점의 한 관계자는 “‘롯데’라는 브랜드 네임이 크게 작용한 것 같다”고 밝히며 “다양한 오픈행사와 사은행사로 인한 매출 상승이 크다”고 분석했다.
백화점의 한 관계자는 “장기간 계속된 오픈행사와 각종 사은행사로 아직은 정상 매출을 판가름하기 어렵다”고 지적하며 “자사카드 회원 모집을 통한 고정고객 확보에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