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 아이템으로 승부한다
2007-01-15안주현 기자 sugar@fashioninsight.com
「지오다노」 「티비제이」 「후아유」 한판 승부

이번 시즌 주요 베이직 캐주얼 브랜드들의 전략 아이템에 대한 프로모션전이 치열하다.
「지오다노」는 이번 시즌 빈티지 진과 코디 할 아이템으로 내 놓은 가죽 점퍼와 트렌치 코트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어 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으며 「후아유」는 ‘원-워시드 진 팬츠’를 파격적인 가격에 내 놓아 소비자의 발길을 끌고 있다. 「티비제이」는 니트와 셔츠 등 상의 기본 아이템의 파격적인 가격 프로모션으로 경쟁 업체들을 위협하고 있다.
이들의 전략 아이템 프로모션은 단순히 그 상품을 판다는 것에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상품과 연계되는 아이템을 다양하게 갖추어 놓아 연쇄 구매가 일어나도록 유도하는 것에 의미가 있다.
지오다노코리아(대표 한준석)의 「지오다노」는 가죽 재킷과 점퍼를 입은 탑 모델 4인의 사진과 트렌치 코트를 입은 정우성의 대형 브로마이드를 각 매장 전면에 배치하면서 가죽과 트렌치 코트를 이번 시즌 대표 아이템으로 밀고 있다.
「지오다노」는 가죽 재킷으로 남성용 3스타일(양피 34만8천원, 우피 29만8천원), 여성용 3스타일(우피 24만8천원)을 출시했는데 이 중 캐주얼한 느낌을 주는 지퍼 처리된 점퍼 스타일이 인기가 있다. 현대백화점 코엑스몰 「지오다노」 매장에서는 9월말 현재 많게는 하루 10∼12장의 가죽 재킷을 팔고 있으며 평일에도 5∼6장의 가죽 점퍼를 팔고 있다.
트렌치 코트(남성 6만9천800원, 여성 6만4천800원)의 경우 대부분의 주요 매장은 품절 된 상태다.
또 가죽 재킷과 트렌치 코트를 출시하면서 연계되는 아이템으로 심플하고 얇은 울 소재 니트, 그 안에 받혀 입을 수 있는 셔츠를 갖추어 놓아 가죽 재킷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다른 상품도 연속적으로 구매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지오다노」는 이 외에도 가죽소재 크로스 백과 쌕, 벙거지 모자도 출시해 코디 상품으로 함께 팔 수 있도록 하고있다.
엠케이트렌드(대표 김상택)의 「티비제이」는 이번 시즌 전략 아이템으로 기본 스웨터와 셔츠를 각각 1만 5천원, 1만원이라는 살인적인 가격에 내 놓았다.
「티비제이」는 각 매장 입구에 이들 상품을 디스플레이 해 놓아 지나가던 소비자의 발길을 끄는 데 성공했다. 「티비제이」는 26일 현재 전략 상품인 스웨터와 셔츠를 거의 대부분 완판한 상태이며 스웨터만 5∼6만장 판매했다고 한다.
「티비제이」가 스웨터·셔츠 프로모션을 펼친 후 「지오다노」는 기본 스웨터를 1만9천800원으로 가격 다운해 판매하고 있지만 「티비제이」의 저렴한 가격에 밀려 빛을 보지 못하고 있다.
후아유코리아(대표 오승흔)의 「후아유」는 「지오다노」가 내 놓은 빈티지진과 유사한 느낌의 ‘원 워시드 진(one-washed jean)’을 2만9천80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에 내 놓아 화제다. 이렇 듯 저렴한 가격에 밀려 「지오다노」는 데님 팬츠(6만9천900원)의 판매에 있어 다소 고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후아유」는 데님 팬츠를 전략 아이템으로 내 놓으면서 데님 팬츠와 함께 연출하기 적당한 아이템으로 목선이 배색 처리된 꽈배기 무늬 스웨터(3만5천800원)와 면 소재 트렌치 코트(8만9천800원)를 내 놓아 연쇄 구매를 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