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보이」 상표로 중국·미국 진출
2007-01-15 정인기 기자  
성도, 25주년 맞아 2004년 비전 선포

성도(대표 최형석)가 국내시장에서의 성장을 발판으로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로 25주년을 맞은 성도는 지난 27일 용인 물류센터에서 가진 25주년 기념식에서 2004년까지 「톰보이」 「코모도」 「톰키드」 「톰스토리」 등 4개 브랜드의 중국 및 미국시장에서의 성장기반을 다지겠다는 내용의 ‘2004년 비전’을 선포했다.
성도는 지난 상반기에 「톰키드」를 상해 이세탄백화점에 입점시켰으며 이 달에도 대련과 상해에서 전시회 및 패션쇼를 가지는 등 중국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최형석 사장은 “지난 25년 동안 성도는 국내 첫 내셔널 브랜드인 「톰보이」를 비롯 「톰키드」 「코모도」 「제이빔」 「빔스아웃피터스」 「도니니」 「톰스토리」 등 7개 브랜드를 전개해 국내 패션시장의 대표기업으로 성장했다”고 말하고 “이러한 국내에서의 성장을 바탕으로 앞으로 2년동안 중국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자 한다. 또 미국시장도 자사 브랜드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 초 미국에 현지법인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또 성도는 오는 2004년에 3천200억원(순매출 2천200억원)의 매출을 올릴계획이며 주가는 2만5천원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발표했다.
최 사장은 “외형성장보다는 기업의 내재가치를 끌어올리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전산·물류와 인재육성에 대한 투자를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브랜드별 경쟁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이익정산과 급여체계까지 독립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브랜드별 독립 체산제를 정착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성도는 현재 임원들에 한해 실시중인 스탁옵션제를 20004년에는 우수 사업부에 한해 팀장(과·차장)급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한편 성도는 지난 1977년 (주)톰보이란 법인으로 출발했으며 국내 첫 내셔널 브랜드 「톰보이」를 출시함으로써 한국 패션 브랜드 비즈니스의 새 장을 연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27일 가진 기념식에는 성도 임직원과 협력업체 및 전국 대리점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 날 행사는 지난 25년간 성도의 성장을 다룬 영상물이 상영됐으며 두드락공연과 직원들이 준비한 패션쇼, 장기자랑, 인기가수 이은미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