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한 스니커즈로 마니아 사로잡기-「쯔보」 압구정점
2006-01-31
‘로우로우’ 플래그십스토어 홍대점
스니커즈 마니아에게 ‘스니커즈 갤러리’로 유명한 「쯔보」 압구정점은 다양한 품목과 검증된 퀼리티의 소장가치 있는 스니커즈 아이템을 셀렉트한 매장이다.
헬로에이피엠에 이어 지난 5월 오픈한 이 매장은 55평에 달하는 규모부터 고객을 끌어들이기에 충분하다.
‘항아리에 좋은 것들을 넣어 두었다가 고객들에게 꺼내준다’는 의미의 「쯔보」는 가족이자 공동대표3명이 일본에서부터 써왔던 브랜드명.
이 매장에는 「나이키」 「아디다스」 「푸마」 「베이프스파」 등 스니커즈와 「스투시(Stussy)」 「어베씽에이피이(A bathing ape)」의 의류를 판매하고 있다. 고객들에게 흔하게 인식되는 브랜드 외에 일본의 스트리트 브랜드인 「베이프스파(Bape spa)」를 정식 수입하는 유일한 국내 숍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브랜드이며 카무플라주 패턴으로 유명하다. 가격대는 티셔츠가 10만원대, 팬츠와 셔츠와 신발이 25만원대다. 「베이프스파」는 몇몇 제품을 제외하고는 일본 현지에서만 소량 제작되고 있으며 바로 이런 점에서 마니아들이 매력을 느끼고 있다고.
「베이프스파」는 브랜드이자 「어베씽에이피이」에 한 라인을 차지하기도 한다. 의류 「어베씽에이피이」는 미국의 패럴웰리엄스(Pharrel Williams), 제이지(Jay-Z), 루다크리스(Ludacris), 칸예 웨스트(Kanye West) 등 많은 뮤지션들이 즐겨 입어 눈길을 끌었다.
매장 위층에는 고객들을 위한 위탁판매숍도 운영 중이다. 매장의 이윤과는 상관없이 「쯔보」를 사랑하고 스니커즈와 스트리트 브랜드를 사랑하는 마니아들을 중개하는 입장에서 마련한 공간이다. 「쯔보」는 국내 셀렉트 숍으로는 드물게 얼마전 오픈 4주년 파티를 열고 대표이자 디자이너인 민용기 씨가 디자인한 모자와 티셔츠를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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