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팬」, 리뉴얼 성과 좋아
2006-12-29<안주현 기자> 
깔끔·고급스런 이미지 전달·올해 230억원 예상

더팬코리아(대표 오상흔)가 전개하고 있는 「더팬」의 리뉴얼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감성코드가 패션계의 화두로 떠오르면서 「더팬」은 본래의 베이직한 이미지를 벗어나 ‘뉴욕커의 감성’을 내걸며 감성캐주얼로 방향을 선회했다. 작년 하반기부터 매장을 중심으로 리뉴얼 작업에 착수했고 올 상반기에는 변화된 컨셉의 제품을 본격적으로 전개하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현재 「더팬」은 21개 매장을 확보하고 있으며 12월 초까지 20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12월 마감까지 매출을 고려한다면 올해 23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 브랜드 박순기 차장은 “작년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진행해 온 리뉴얼 작업이 올해 본격화되면서 매출과 인지도가 눈에 띄게 올랐다. 명동, 이대, 코엑스, 광복동, 동성로 등 전국 주요 상권의 A급 위치에 자리잡은 매장이 주는 홍보효과도 대단하다. 깔끔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도 브랜드 인지도 부상에 한 몫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코엑스 매장은 유동인구가 하루 20만명인 코엑스몰 입구에 70여평 규모로 꾸며져 있어 이 매장이 갖는 홍보효과는 수천만원짜리 마케팅 효과를 능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 매장은 한달에 2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고 있다.
상품력 향상에도 꾸준히 힘을 쏟고 있다. 「더팬」은 내년 상반기에는 여성라인을 강화할 계획이다. 박순기 차장은 “현재 30%를 차지하고 있는 여성라인을 40%까지 확대하고 피팅감과 라인에 신경 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런칭 초기부터 꾸준히 실시해 온 영화 마케팅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더팬」측은 “시사회 관람, 영화기념 티셔츠 증정, 광고 노출을 중심으로 영화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펼치는 것은 물론, 뮤지컬, 음악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와 연계한 브랜드 홍보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뉴욕 프리미엄 캐주얼’이라는 브랜드 이미지와 연계될 수 있도록 뉴욕을 배경으로 한 작품을 우선적으로 선정한다. 11월말부터는 뉴욕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뮤지컬 ‘더 플레이’를 지원하고 있다. 공연이 막을 내리는 2월초까지 이 뮤지컬과 관련한 이벤트를 꾸준히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