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다노」, 「마루」에 꺾이나…
2006-12-29안주현 기자 < sugar@fashioninsight.com>
롯데본점 1월매출 - 「마루」가 3천만원 앞서

롯데 본점에서 「지오다노」가 「마루」에 무릎을 꿇었다.
지난 1월(1∼26일) 롯데본점 9층에서 「지오다노」와 「마루」가 각각 2억3천만과 2억7천만원의 매출을 기록해 「마루」가 「지오다노」를 3천만원 가량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같은 기간 롯데본점 「리바이스」 매장은 2억 4천만원의 매출을 「올려」 마루에 이어 2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월 한달간 「지오다노」는 강남 직영점과 삼성플라자분당점에서 각각 2억5천만원, 1억8천만원어치를 판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월 평균 매출을 크게 밑도는 수치. 삼성플라자 「지오다노」 매장은 월 3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던 곳이다. 이 백화점 한 관계자는 “캐주얼 존이 1월 들어 전년 동기간 대비 34% 신장한 데 반해 「지오다노」는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지오다노」가 전반적으로 주춤한 신장세를 보일 때도 우리매장은 꾸준한 매출을 올렸왔다”며 “겨울 상품은 그렇다 치더라도 봄 상품에 대한 반응이 없는 것이 큰 문제”라고 말했다.
「지오다노」의 급작스러운 부진에 대해 백화점 관계자들은 “「지오다노」가 11월말부터 가격 할인에 들어가 1월에는 끝물에 접어들면서 힘이 딸렸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박형순 바이어는 “「지오다노」가 예년에 없던 대대적인 행사를 펼치면서 12월에는 매출이 5억원에 달하기도 했다. 이 때 기력을 많이 소모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마루」 「TBJ」 등 2, 3위 브랜드의 꾸준한 추격에 「지오다노」가 너무 안일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한편, 「리바이스」는 롯데 본점과 삼성플라자에서 전년 동기간 대비 각각 40%, 80%씩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