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세서리 없어 못팔아
2006-12-28<유나윤 기자> 
전체매출의 30% 차지 - 숄더백·백팩호조

제일모직(패션부문대표 원대연)의 「빈폴」의 액세서리 매출이 전체매출의 30% 가량 차지하는 등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빈폴」액세서리는 갤러리아백화점 패션관에서 지난달 하루 70∼100만원정도 팔렸으며 현대 본점과 무역점에서도 전체 매출의 30%정도를 차지했다. 현대 무역점은 2월매출 1억6천만원 가운데 4천만원이 액세서리의 매출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 무역점 박재성 바이어는 “의류판매는 전년과 비교해 비슷한 수준인 반면 액세서리 매출은 전년대비 30∼40% 신장했다. 상품이 없어서 못 팔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빈폴」은 향후 액세서리 부문을 토털브랜드로 키운다는 방침. 올해부터 스타일 수와 물량을 크게 늘렸다. 「빈폴」액세서리는 가방, 벨트, 신발 등 12가지 품목을 구성했으며 스타일 수는 150가지.
주력 아이템은 체크무늬 숄더백. 신학기를 겨냥한 백팩도 인기 상품이다. 이 상품은 레포츠용으로도 겸용 가능하며 가격은 9만원대로 저렴한 편이다. 이 상품은 10대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 남성고객은 “레포츠용으로 나온 백팩은 다른 브랜드의 백팩보다 디자인이 투박하지 않아서 좋다. 현재 가지고 있는 가방은 크기가 너무 컸는데 이 제품은 사이즈도 적당하고 가벼운데다 브랜드 로고가 고급스럽게 보여 구매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브랜드 인지도와 트렌드를 가미한 캐주얼한 상품, 다양한 상품구성, 실용성 등이 판매를 유도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주 고객층인 10대와 20대 대학생들이 디자인이나 가격에 부담을 느끼지 않으면서 고급스러움을 추구할 수 있었던 것을 주 요인으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