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중국 칭다오에 스틸코드 공장 건립
2006-12-27 

효성(대표 이상운)이 칭다오시에 대규모 스틸코드 공장을 건립한다. 효성은 칭다오시 경제기술개발구내에 1억1천만달러를 투자, 연산 3만 3천600톤 규모의 스틸코드 생산공장을 건립키로 하고 효성 본사에서 이상운 사장과 샤껑(夏耕, XIA GENG) 청도시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의향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측은 오는 10월중 효성 스틸코드 청도 유한공사(曉星SteelCord靑島有限公司)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공장건립에 착수한다.
효성은 오는 2004년 9월까지 5천만불을 투입해 연산 1만6천800톤의 스틸코드를 1차로 생산하게되며(2차 일정 미정) 향후 6천만불을 투입, 연산 3만3천600톤으로 증설하게 된다.
이번 공장은 중국 자동차 시장 확대에 따른 스틸코드시장의 급속한 수요 증가 추세에 신속히 대응함으로써 중국의 거대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현지화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으로 이곳에서 생산되는 스틸코드는 중국 시장에 판매하게 된다.
스틸코드란 타이어의 내구성을 보강하기 위해 타이어 속에 들어가는 일종의 보강재로 섬유재질인 타이어코드와 달리 강선 재질이며, 승용차외에 화물차, 버스 등 주로 고강도를 요하는 차량에 사용된다.
이번 공장이 완공되면 효성의 스틸코드 생산규모는 현재 6만8천톤에서 10만1천600톤으로 증가, 세계시장의 7%(중국내 10%)를 점유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효성 관계자는 “이번 공장건립은 현재 절강성에 건립 중인 산자용사 공장, 타이어코드지 공장과 함께 중국 시장에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중장기적으로 미국, 유럽 등 해외 시장으로의 진출도 적극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효성의 타이어코드 부문은 연산 9만4천톤의 생산능력으로 전세계 시장의 22% 이상을 점유,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 나일론 타이어코드, 스틸코드에 이르는 3대 타이어코드 소재를 전부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