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주얼의 ‘포스트 매스’ 노린다
2006-11-10정인기 기자  정인기 기자
에이션패션, 「엠폴햄」 출시… 시장 활성화 기대

캐주얼의 ‘포스트 매스’ 노린다
에이션패션(대표 박재홍)은 내년 봄 캐주얼 시장의 ‘포스트 매스볼륨 마켓’을 겨냥한 신규 브랜드 「엠폴햄(Em Polham)」을 출시한다.

이 브랜드는 「폴햄」의 연장선상에서 출발했지만, 「폴햄」과는 차별되는 감도와 스타일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일에 대한 열정이 있으면서도, 자신을 나타내고 즐기는 부문에 대해서도 아낌없이 투자하는 2635의 샘(SAM)족을 공략하겠다는 것이 「엠폴햄」의 전략이다.

박재홍 사장은 “과거 영 캐주얼 시장의 중심이었던 엑스(X) 세대가 2635세대로 성장했으며,이들은 이전과는 구별되면서 자신만의 스타일을 표현할 수 있는 브랜드를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엠폴엠」은 ‘베이직’과 ‘트렌디’를 반복하며 성장하고 있는 캐주얼 시장 매스밸류 시장의 ‘포스트’를 노리고 있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상품과 광고 마케팅을 통해, 최근 다소 침체기를 겪고 있는 캐주얼 시장에 새로운 활력소를 불어넣겠다는 것이다.

박재홍 사장은 “이제 매스 마켓도 감도를 통해 업그레이드 돼야 한다. 일반적으로 ‘매스(mass)’는 ‘베이직’이나 ‘저가’의 의미와 동일시되고 있지만, 명확한 아이덴티티 설정과 차별화된 상품기획, 광고 마케팅으로 이를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엠폴햄」은 개별 상품의 차별화뿐 아니라 아이템간 다양한 크로스 코디 착장을 시도할 계획이다. 클래식과 트렌디, 세미 정장과 캐주얼 등 서로 상반된 상품이라도 고객들의 착장에 따라 보다 다양한 이미지 연출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박 사장은 “2635세대는 자신의 일에 대한 열정 못지않게 자기를 표현하는 패션 감각 또한 뛰어나다. 클래식과 트렌디의 조화를 통해 캐주얼의 새로운 착장 트렌드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엠폴햄」은 백화점과 가두상권 영업을 병행하며, 출시 초기인 내년에는 상반기에 40개점, 하반기에 25개점 등 65개점을 출점할 계획이다.
한편 「폴햄」은 3년차인 올해 1400억원의 매출을 바라보고 있다. 에이션패션은 「엠폴햄」 외에도 내년 봄에 3040 어덜트 시장을 겨냥한 「몬드리안」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