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량Q 일정의 법칙
2006-10-19 

세계적으로 유대인들은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유대인의 탁월한 두뇌는 한국인과도 비교되곤 하는데 그들의 가장 큰 성공 요인으로 높은 교육열과 남다른 교육방식이 꼽힙니다.
필자는 그들의 교육법 중에서도 재미있는 법칙 하나를 이야기 할까 합니다. 그것은 바로 ‘총량Q 일정의 법칙’입니다. 보통 우리가 알고 있는 IQ 말고도 유대인들은 다양한 Q를 이야기합니다. 즉 사람들은 다양한 지수능력을 가지고 있는데, 이중 어느 지수가 낮다면 반대로 다른 지수는 높아서 결국 총량은 똑같다는 법칙입니다.(IQ,+EQ+SQ+MQ+PQ+CQ=일정)

자세히 살펴보자면, EQ(Emotional Quotient)는 감정이입 능력을 말하는 것으로, 이 지수가 높을수록 타인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원만한 인간관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SQ (Spiritual Quotient)는 의미와 가치의 문제를 다루고 해결하기 위한 지능을 말합니다. SQ는 기존의 가치를 인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새로운 가치를 창조적으로 발견하는 지능이기 때문에 IQ나 EQ가 상대적으로 낮아 학습 능력이 떨어진다 하더라도 SQ가 좋으면 탁월한 리더십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해 나갈 수 있다고 합니다.

MQ(Moral Quotient)는 정서적이고 지적인 특질에 의지해 무엇이 옳고 그른지에 관해 생각하고 판단하는 능력입니다.

PQ(Passion Quotient)는 강렬한 인간 의지의 근간이 되는 지수로 불립니다.
CQ(Charisma Quotient)는 카리스마의 정도를 나타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여기에 JQ(잔머리지수)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내, 눈치가 빠르고 약은 사람을 JQ가 높다고 하기도 합니다.

아무튼 유대인들은 사람은 누구나 제 몫을 하게 되어있으므로 세상에 무시할 사람은 아무도 없고 모두가 존귀하다고 생각하고 어려서부터 그 아이가 어디에 관심과 흥미를 가지는지, 어떤 잠재력을 품고 있는지를 주의 깊게 관찰해서 그 쪽을 계발시키기 위해 꾸준히 지도합니다.
머리가 좋게 태어났다기보다 능력 있는 쪽으로 머리가 좋아지도록 키워지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그 사람이 가진 능력이 극대화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랄프로렌」 「리바이스」 「캘빈클라인」 「게스」 「타미힐피거」 「케네스콜」 「도나카란」 「아버크롬비&피치」 「빅토리아시크릿」 「나인웨스트」 등 세계적 패션 브랜드들의 공통점은 놀랍게도 모두 유대인이 만든 브랜드라는 것입니다. 남의 민족 얘기를 하면서 마음 한편으로 스쳐가는 생각이 있습니다.

우선 우리 기업 CEO들이 이러한 ‘총량Q 일정의 법칙’을 이해하고 직원 개개인이 가진 각기 다른 능력을 찾아내, 브랜드의 시너지를 창출하는데 인적 능력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혜안을 갖추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앞서가는 기업들이 인재경영을 강조하고 사람을 가장 중요한 자산으로 보는 이유가 여기에 있을 것입니다. 또한 브랜드가 서로를 모방하기에 급급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브랜드가 가진 능력 중 가장 잘 할 수 있는 잠재력을 극대화하여, 질적으로 성숙된 시장을 키우고, 그 안에서 브랜드간 선의의 경쟁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