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아이자카텍, 란제리 사업 진출
2006-10-19정창모 기자 

엠아이자카텍이 패션 란제리 사업을 시작한다.
이를 위해 이 회사는 지난 10일 르바디인터내셔널로부터 「DKNY 이너웨어」 「한로(Hanro)」 「리뜨라띠」의 국내판권을 인수했다. 향후 백화점 및 직영매장과 대리점 운영 그리고 온라인 진출 등 유통망을 확대하면서 사업을 강화해 주력 사업으로 키울 계획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너웨어 시장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으며, 신규 런칭 브랜드들이 고정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는 명품 브랜드로써 매출 신장에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엠아이자카텍은 지난 2003년 「프라로스 쁘띠뜨」와 독점 판매계약으로 패션 사업에 진출한 이후 패션부문 매출이 20억원을 밑돌고 있다. 지난해에도 전체 매출액 156억원의 10% 정도 해당하는 16억원 밖에 매출을 올리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이너웨어 브랜드 런칭을 기반으로 2008년까지 120억원 이상의 매출 계획을 세웠다.

한편 엠아이자카텍은 1983년 설립된 자카드 원단 전문 제조업체. 최근 원단 제조 사업의 수익성이 하락했으나, 기존 주력사업을 유지하는 가운데 패션사업을 확대하는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또 최근에는 드라마 제작이 주력인 피엘에이엔비를 계열사로 추가했으며, 지난 8월은 SKT 계열사와 전략 제휴를 통해 음반 관련 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주)스펀지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계열사로 추가하는 등 엔터테인먼트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올해 반기 결산기준으로 69억원의 매출과 11억원의 당기 순손실을 기록하는 등 실적 악화에 주가하락까지 이어지고 있지만, 이번 총판계약 발표와 함께 주가도 회복세로 접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