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은 기본, 「아워큐」만의 가치 만들겠다”
2006-10-19정인기 기자  ingi@fi.co.kr

“가격은 기본, 「아워큐」만의 가치 만들겠다”
▲ 조남진 「아워큐」 사업본부장
조남진 「아워큐」 사업본부장

글로리아트레이딩(대표 이은수)은 지난 9월초 조남진 씨를 아동복 브랜드 「아워큐」의 새로운 본부장으로 임명했다. 조남진 본부장<사진>은 이랜드와 이엑스알코리아를 거쳤으며, 최근 1년간은 대성차이나에서 「아워큐」 중국 사업을 진행했다.

“국내 아동복 시장은 초저가 브랜드의 난립으로 인해 치열한 가격 싸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가격은 매스 밸류를 지향하는 브랜드에서는 ‘기본’이 되었습니다.”라고 조 본부장은 역설했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은 「아워큐」는 이제는 품질과 가격 측면에서는 기본 경쟁력을 갖췄다는 것이 조남진 본부장의 말이다.

특히 소싱은 지난 1년간 「아워큐」에서 가장 투자를 많이 한 부문이다. 중국 대성차이나에 「아워큐」 생산 전담 직원이 배치돼 있으며, 50% 이상의 물량을 다이렉트로 소싱하고 있다.
“가격 경쟁을 피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아워큐」만의 가치를 보여줄 수 있는 컨셉 상품을 강화해 타 브랜드와 차별화 할 것입니다.”

조남진 본부장은 최근 아동복 매장의 대형화에는 부정적이다. 아동복 특성상 지역밀착형 상권이 대부분인데, 40~50평짜리 매장은 효율을 내기 어렵다는 것이다.

“매장이 넓어지면 인테리어비와 임대료, 판매사원 인건비 등 모든 비용이 늘어나게 된다. 브랜드의 위세보다는 본사와 대리점주 모두 이익을 낼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

「아워큐」는 최근 로열티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3년간 축적한 고객 DB를 기초로 이들을 단골로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3년간 10만여 명의 고객 DB가 축적됐다. 신규 고객도 중요하지만 기존 고객들에게 신상품 정보와 사은 행사 등을 진행함으로써 매장별 효율을 높일 수 있다.”

한편 「아워큐」는 10월 현재 100개점을 전개하고 있으며, 지난 9월에는 25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매출도 안정적이다.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목표치인 280억원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