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데님은 스피드 기획 다 품종 생산으로 승부
2006-10-19구장회 기자  kjh@fi.co.kr

시장데님은 스피드 기획 다 품종 생산으로 승부
▲ 허진만 「진마니」사장
“동대문 데님시장은 스피디한 기획, 다품종 소량생산으로 유행을 창조하기도 하고 유행을 따라 가기도 하죠. 하지만 많이 팔리는 상품은 역시 베이직한 디자인이죠”「진마니(Jean Mani)」허진만(사진) 사장은 인터넷과 동대문 시장에서 가장 잘 팔리는 상품은 베이직한 아이템이라고 한다.

허 사장은 “올 여름에 가장 많이 팔린 여성용 데님 같은 경우 1만장까지 생산했다”며 “그만큼 히트 아이템은 독특한 아이템보다는 대중적인 상품이 가장 잘 팔린다”고 말했다. 「진마니」의 상품은 G마켓과 옥션에서 판매량 1ㆍ2위를 다툴만큼 온라인 시장에서는 유명세를 타고 있다. 현재 판매순위 50위안에 랭크된 데님 제품도 3~4개 제품이 있다.

이렇게 온라인 시장과 도매시장에서 인기를 모으는 것은 「진마니」의 강점은 스피디한 기획과 생산 시스템.

“오늘 기획한 샘플 패턴이 나오는 즉시 그날 저녁 4~5가지의 샘플을 워싱공장에 보낸다. 그 다음날이면 워싱한 샘플이 도착하고 이와 동시에 제품을 평가해서 메인생산에 투입한다”.
「진마니」는 월 평균 120~150개의 샘플을 개발하고 그중 30개가 상품화 된다.

「진마니」는 다품종 소량생산으로 인해 워싱업체를 여러 업체를 이용하고 있다. “사업 초기에는 같은 제품을 동시에 워싱작업을 보내 제품상태를 보고 1스타일에 월 1만장씩 생산도 해봤다. 하지만 많이 생산하는 만큼 재고도 많이 남아 그 이후로는 소량 다품종으로 바꿨다. 생산량은 1스타일당 150장 정도 생산하고 있으며, 어떤 제품이든 1주일 안에 생산되어 매장에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마니」사업은 대학때 우연히 데님봉제공장에서 아르바이트한 것이 계기가 됐다. 복학생시절 패턴학원에 다니고 대학 4학년때인 2001년에 「진마니」브랜드를 만들었다는 것이다. 그의 데님에 대한 사랑은 학교시절 패션디자인학과의 복수전공부터 시작됐지만 브랜드 명은 이름만큼이나 ‘진마니’다. 즉 허진만 사장의 이름을 딴 ‘진마니아’라는 뜻과 ‘진 많다’라는 뜻으로 이제는 어엿한 온라인상 상위 랭크 브랜드다.

그는 시장 데님 브랜드에게는 컨셉이 없다고 한다. 그래서 「진마니」 컨셉은 이지앤 프리덤이다. 에이지 타켓도 18~20세 초반의 여성이다.

“자유롭고 유행에 맞는 동대문 데님은 컨셉이 변화무쌍해야 한다. 즉 변하는게 경쟁력일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