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이커머스 슈퍼루키 ‘샤오홍슈’가 온다
2018-01-01박상희 기자 psh@fi.co.kr
中 최대 커뮤니티형 플랫폼 ‘샤오홍슈’… 서울서 ‘글로벌 사업설명회’ 개최

이달 11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서울파르나스에서 진행

중국 최대 커뮤니티형 이커머스 플랫폼 샤오홍슈(RED, 小紅書)가 한국 패션 브랜드와의 만남을 위해 서울을 찾는다.

샤오홍슈는 회원소비자 수와 연간 거래액 성장률이 중국 내 톱인 모바일 앱 기반의 플랫폼. 1월 11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중국 진출을 원하는 한국 브랜드를 대상으로 ‘글로벌 브랜드 사업설명회’를 연다. 사전 등록을 마친 국내 패션 및 뷰티 브랜드 관계자 200여 명과 구체적인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샤오홍슈’가 1월 11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서울파르나스에서 ‘글로벌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사진제공 : 샤오홍슈)


창업자가 직접 비즈니스 모델 소개
이날 행사에는 샤오홍슈 공동설립자인 마오원차오와 취팡이 직접 발표자로 나선다.


마오원차오 설립자는 2014년 설립된 샤오홍슈가 불과 3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치열한 중국 이커머스 시장의 주류로 부상할 수 있었던 원동력과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소개한다. 샤오홍슈와 손잡고 중국 이커머스 시장에 안착한 글로벌 브랜드의 사례와 전략에 대해서도 설명할 예정이다.


설립자가 이야기하는 샤오홍슈의 성장 동력은 유저 제너레이티드 콘텐츠(User Generated Contents 소비자 생산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다. 샤오홍슈 이용자들은 스스로 콘텐츠를 생산해 또 다른 소비자를 브랜드 공식 페이지로 이끌기 때문에 브랜드 스토리를 더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타깃 시장과 소비자에 매력적으로 어필할 수 있는 아이템을 가진 브랜드가 콘텐츠 파급력이 막강한 플랫폼과 결합했을 때 일으키는 시너지가 곧 매출로 이어진다.


한국 패션기업에게 중국 현지의 유망 플랫폼과 그를 이용하는 소비자 특성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선험자의 경험을 벤치마킹 삼아
이미 샤오홍슈에 입점에 큰 성과를 올리고 있는 한국 브랜드의 성공담도 들을 수 있다.


샤오홍슈에서 큰 인기를 끌며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는 ‘아뜨랑스’ ‘인디브랜드’ ‘아모레퍼시픽’ 등 세 브랜드의 관계자가 나서 그들만의 전략을 소개한다.


이를 통해 중국 크로스보더 이커머스에 접근하는 방법과 한국 패션 브랜드가 적용할 수 있는 적합한 전략은 무엇인지에 대해 사전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세 개 브랜드 외에도 샤오홍슈와 협력해 성장하고 있는 국내 브랜드의 인터뷰 영상도 참고할 수 있다. 또 여타 이커머스 플랫폼의 구매전환율이 2% 내외에 그치는 것과 달리 10% 전후의 높은 구매전환율을 자랑하는 샤오홍슈의 마케팅 사례가 공유될 예정이다.


한편 샤오홍슈는 ‘글로벌의 좋은 상품을 손 안에’를 슬로건으로 하는 만큼 중국 젊은 층 소비자가 해외 상품을 구매하고자 할 때 1순위로 찾는 앱으로 손꼽힌다. 2015년 화장품을 주요 품목으로 이커머스를 시작해 2500억의 매출을 올린 뒤 2016년 라이프스타일 상품군으로 품목을 넓혀 65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에는 패션분야를 키워 거래액 4조원을 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