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브랜드페어, 브랜드와 유통 잇는 가교 역할
2017-10-01패션인사이트 취재부 
IBF를 찾은 바이어의 이야기
우희원 한화101글로벌 차장

우희원 한화101글로벌 차장
생산·유통까지 역량 갖춘 브랜드 늘어


“지금 당장 입점해도 손색이 없는 완성된 브랜드가 많이 보입니다. 그래서 인디브랜드페어는 유통 바이어 입장에서 꼭 필요한 행사죠”

매년 인디브랜드페어를 지켜봐온 우희원 한화101글로벌 차장은 인디브랜드페어의 변화를 한눈에 알아봤다. 나날이 발전하는 참가 브랜드의 면면에 만족스러워 하는 모습이었다.

우 차장은 “‘필인더블랭크’는 상업성도 뛰어나고 유통에 대한 경험도 뛰어난 브랜드로 보인다”며 “‘로지타’ ‘라컨셉션’ ‘307프로젝트’ 등 디자인 역량을 보유한 디자이너 브랜드들도 활로를 찾는다면 발전가능성이 높아보인다”고 말했다.


정주태 롯데자산개발 팀장

정주태 롯데자산개발 팀장
인디브랜드페어, 브랜드와 유통 잇는 가교 역할


“인디브랜드페어에서 젊은 분위기가 물씬 느껴집니다”

정주태 롯데자산개발 팀장은 이번 페어에서 특히 남성복과 잡화 브랜드를 눈여겨봤다. 분리형 디자인이 돋보이는 가방 ‘몬스터리퍼블릭’부터 맞춤비즈니스를 선보이는 남성복 ‘토마스베일리’까지 트렌드한 브랜드에 주목했다.

정 팀장은 “인디브랜드페어에 다수의 국내외 바이어들이 참여해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각양각색의 유통망과의 다리 역할을 해 인디브랜드와 유통, 패션간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공간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아린 콩 파보텔 대표


지아린 콩 ‘파보텔’ 대표
한국의 美, 영국서도 인기 만점


디자이너 브랜드의 글로벌 홍보와 마케팅을 지원하는 기업 파보텔(FAVOTELL)이 ‘인디브랜드페어’를 찾았다. 영국 런던이 본사인 파보텔은 중국 상하이에 지사를 두고 아티스틱한 콘셉의 패션 전시회, 패션쇼, 팝업 스토어를 진행하며 디자이너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을 함께하고 있다. 국내 브랜드로는 박린준 디자이너의 ‘페일 터콰이즈’, 한복브랜드 ‘리을’이 파보텔과 손을 잡았다.

지아린 콩 파보텔 대표는 “한국 디자이너들의 실력은 이미 높은 수준”이라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한복 브랜드 ‘리을’은 한국 문화를 현대식으로 풀어내면서 런던에서도 높은 관심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한국은 두 번째 방문인데 이번에도 재미있는 브랜드가 많은 것 같습니다. 한국적인 미를 갖춘 특별한 브랜드를 만났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