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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브레이트, 글로벌 브랜드로 키울 겁니다
최은시내 기자  cesn@fi.co.kr입력  2017-01-01   
심플한 메시지의 ‘볼캡’으로 인기 상승…해외시장 진출에 박차
김용표 바이브레이트 총괄디렉터



“지금이 한국에서 글로벌 브랜드가 탄생하기에 딱 적기인 것 같아요. 한국의 음악, 드라마, 영화 등이 세계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으니까요. 특히 서브 컬처에 기반을 둔 스트리트 씬에게는 호재라고 생각해요. 미국에서 ‘슈프림’이 대중에게 사랑받고 ‘팔라스’가 유럽을 대표하는 이미지가 됐듯 바이브레이트(VIBRATE)도 한국과 아시아를 대표하는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로 성장했으면 합니다.”

‘바이브레이트’는 최근 화제몰이를 하며 급성장하고 있는 브랜드 중 하나다. 지코, CL, EXO 등 핫한 셀러브리티들이 ‘바이브레이트’의 볼캡을 착용하고 나오며 소비자들 사이에 빠르게 입소문이 퍼졌다. 지난 8월 서울 가로수길에 브랜드의 스토리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플래그십 스토어를 연 뒤로는 찾는 이들이 더욱 늘고 있다.

브랜드가 론칭한 지는 겨우 1년 6개월 남짓. 하지만 새파란 신생 브랜드로만 봐서는 안된다. 김용표 ‘바이브레이트’ 총괄디렉터가 10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시작한 글로벌 브랜딩 프로젝트이기 때문. 1세대 온라인 쇼핑몰을 시작으로 패션업에 뛰어든 그는 세계적인 브랜드를 만들기 위한 시도를 끊임없이 이어왔다.

“그간의 시행착오 덕에 운영 전략에 대한 감을 잡을 수 있었어요. 한 때는 광개토대왕의 투구를 로고로 만들거나 전통 의상인 마고자에서 모티브를 얻은 디자인을 출시 해봤는데 공감대를 얻기가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음악적 요소를 접목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바이브레이트’는 힙합에서 영감을 얻어 음악과 패션의 조화를 꾀했다. ‘바이브레이트’라는 브랜드명도 음악의 진동에서 유래한 단어다. 아이템은 시즌에 상관없이 항상 소장할 수 있는 모자부터 시작했다. 세련된 감각의 볼캡은 힙합 아티스트들의 눈에 띄었고 때마침 이들이 출연한 <쇼미더머니>나 <언프리티랩스타> 같은 TV 프로그램이 흥행하면서 브랜드도 빠르게 성장하기 시작했다.

덕분에 이제는 포털 검색창에서 ‘바이브레이트’를 치면 ‘볼캡’과 ‘모자’가 자동검색어로 뜰 정도다.  브랜드 이름이 어느 정도 알려지자 후디, 맨투맨 등 상품군을 추가하고 있다. 내년 S/S 시즌에는 의류라인이 더욱 강화되며, 4월에는 ‘알로’와 협업을 통해 선글라스도 출시된다.

유통망 전개도 순조롭다. 서울 가로수길 플래그십 스토어와 온라인 자사몰을 중심으로 전개 중인 ‘바이브레이트’는 조만간 롯데영플라자 명동점 2층에 팝업스토어 매장을 오픈한다. 또한 올해 상반기에 롯데백화점 잠실점을 비롯해 10개 매장을 열 방침이다.

“브랜드 론칭과 동시에 노크하기 시작한 해외 시장에서도 조금씩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미국 하이엔트 셀렉트숍 ‘와일드스탁’에 입점했고, 일본 이세탄백화점에서는 지코와의 콜래보레이션 라인이 대박을 터뜨렸죠. 덕분에 정식 매장을 열자는 제안까지 받았어요. 대만과 싱가포르에서도 반응이 좋아 매장을 낼 생각이고요.”

중국에서도 러브콜은 이어진다. 중국 상하이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패션회사 LUJIAN과 파트너십을 맺은 ‘바이브레이트’는 현재 중국 티몰, 징동닷컴, 브아이피닷컴 등과 계약을 체결했고, 베이징에는 330㎡ 규모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 계획이다.

김용표 총괄 디렉터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중국을 거점으로 글로벌 브랜드 프로젝트를 펼쳐나가겠다는 것. 베이징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시작으로 3년 내 300개 매장을 중국에 열 계획이다.

“쉽지는 않겠죠. 하지만 좋은 파트너를 만났고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봅니다. 중국 시장이 안정되면 미국, 그리고 유럽까지 뻗어나가야죠. 조만간 세계 시장에 우뚝 설 ‘바이브레이트’의 모습 기대해주세요.”


‘바이브레이트’의 브랜드 스토리를 경험할 수 있는 플래그십 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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