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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이 도전하는 기업가 정신 빛났다
정인기, 최은시내 기자  ingi@fi.co.kr / cesn@fi.co.kr입력  12-12  
원칙있는 파트너십과 진정성 있는 콘텐츠로 지속가능 사업 모델 구축

2016 올해의 패션인 도상현 위비스 대표


도상현 위비스 대표 / 사진 심겨울


최근 국내 패션시장은 불황을 실감하고 있다. 몇몇 사회적 이슈 탓도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변화와 채널 쉬프트로 기업들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어려움 속에서도 늘 과감한 도전으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는 이가 있다. 바로 위비스의 도상현 대표. 그의 행보는 실로 변화무쌍했다. IMF 직후 ‘베이직하우스’를 통해 주목받았던 그는 지난 2005년 창업할 후에는 ‘지센’으로 여성복 시장에 도전했다. 또 최근에는 덴마크 ‘플라잉 타이거 코펜하겐’을 통해 라이프스타일 시장으로 전선을 확대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볼빅’으로 스포츠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

일각에서는 도상현 대표를 ‘무모하다’ 평하기도 한다. 그만큼 대부분 사람들이 어렵다는 시장에 도전하고, 또 때론 치열한 경쟁시장에 뛰어들기도 하는 등 예측불가라는 것이다.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의 결단에는 일관된 ‘진정성’과 ‘원칙’이 있다. 그는 언제나 자신이 ‘잘하는 것’이 아닌 ‘고객이 원하는 것’이 집중했다. 지금의 시대정신을 읽고 그에 부응하는 것을 자신의 사명으로 여겼기 때문이다.

<패션인사이트>는 고객이 요구하는 원칙에 충실하며 끊임없이 도전하는 도상현 대표의 기업가 정신을 높이 평가하는 국내 패션업계의 뜻을 모아 도상현 대표를 ‘2016년 올해의 패션인’으로 선정했다.

◇ 원칙있는 파트너십은 지속가능한 사업을 만드는 원동력


“사실 그간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열정이 넘쳐서 의욕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시행착오도 많이 겪었고요. 그렇게 비탈진 산길을 굽이굽이 지나고 보니 어느 순간 몸에 힘이 빠지더군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힘이 빠지는 순간 더 많은 것들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주변에서 나를 든든하게 받치고 있는 직원들이었죠. 나는 모든 일을 내가 나서서 하지 않으면 아무 것도 안된다고 생각해 주도권을 쥐고 흔들었는데 그게 아니었던 겁니다.”


도상현 대표는 ‘지센’과 ‘컬쳐콜’ 등을 임원들이 책임 경영하도록 맡긴 채 ‘플라잉 타이거 코펜하겐’에 집중하고 있다. 오랜시간 동고동락해온 임원들에게 권한과 책임을 부여함으로써 유기적이면서도 유연한 분권 조직을 완성시켰기에 가능한 일이다. 그 결과 만년 적자이던 ‘컬쳐콜’은 흑자로 돌아섰고, ‘지센’은 전년 대비 두 배의 이익을 기록했다.


“분권을 실현함으로써 새로운 사업에 대한 집중, 특히 변화하는 시장을 제대로 볼 수 있는 여유가 생겼습니다. 결국 동료들과 협력업체, 대리점주들을 ‘삶을 같이 살아가는 동반자’라는 인식이 지속가능한 사업을 만드는 원동력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 진정성 있는 라이프스타일 사업으로 고객을 행복하게


도 대표는 위비스 창립 초기부터 ‘Make Happy Time’이라는 기업 슬로건을 내세웠다. 고객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삼은 것이다. 이 정신은 ‘Make People Happy’이라는 기업 가치를 지닌 ‘플라잉 타이거 코펜하겐’과 만나며 더욱 구체화되고 있다.


“해외 출장에서 만난 ‘플라잉 타이거 코펜하겐’은 제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줬습니다. 매장에서 상품을 둘러보는 고객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한가득이었거든요.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이 행복을 전해주고 싶었습니다.”


도상현 대표는 ‘플라잉타이거’에 이어 내년에는 ‘볼빅’을 선보인다. 골프를 중심으로 새로운 개념의 레저스포츠웨어를 선보이겠다는 것이다. 어려운 시장상황임을 우려하는 주변 시선에 대해 ‘진정성은 소비자에게 통할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지금은 진정성이 통하는 기회시장입니다. 물론 경쟁자도 강해졌고, 눈에 보이지 않은 신흥 강자들도 새로운 채널을 통해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요즘처럼 정보가 빠르고 소비자가 현명한 시대에는 진정성과 스토리를 가진 기업에게 더 많은 기회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도 대표는 향후 최대치(Maximum)가 아닌 최적화(Optimum)를 추구하며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도상현 위비스 대표 / 사진 심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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