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안나수이’, 스포츠로 돌아왔다
2019-09-01박상희 기자 psh@fi.co.kr
티몰·상하이 쇼핑몰 등 중국시장 최우선


‘안나수이(ANNA SUI)’가 스포츠캐주얼 브랜드 ‘안나수이 액티브(ANNA SUI ACTIVE, ASA)’를 론칭하며 스포츠웨어 시장에 진출했다.


‘안나수이’는 중국계 미국인 패션디자이너가 자신의 이름으로 지난 1981년 론칭한 패션 브랜드로 현재 전세계 50개가 넘는 부티크를 보유하고 있다. 기성복 컬렉션을 비롯한 패션 상품과 향수를 포함한 뷰티 상품은 30여개국 300여개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안나수이’가 스포츠캐주얼 브랜드 ‘안나수이 액티브’를 론칭했다.


패션 브랜드로 출발했지만 판타지아, 럭키위시 등의 향수가 히트를 치면서 뷰티 상품의 인기와 인지도가 패션상품을 넘어섰다. 하지만 최근에는 뷰티상품의 인기마저 시들해진 상태다. 이에 현재 상황을 타개하고 디자이너 브랜드로 반등하기 위해 새로운 분야로 확장을 결정, ‘안나수이 액티브’로 새롭게 돌아왔다.


‘안나수이 액티브’의 브랜드 슬로건은 ‘리브유어드림(Live Your Dream)으로 뉴욕의 패션 DNA와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현대 도시 여성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해 스타일과 기능성을 겸비한 여성 패션 스포츠 패션을 선보인다.


‘안나수이 액티브’는 최근 ‘여성 경제’ 규모가 커지고, 스포츠 및 애슬래저에 관심이 높아진 중국 시장을 주요 타깃으로 브랜드를 론칭했음을 감추지 않고 있다.


브랜드 론칭 후 지난 4월 ‘티몰’ 플래그십스토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첫 선을 보인 데 이어, 6월에는 세계 첫 번째 매장을 중국 상하이 상예타이구취에 오픈한 것이다. 해당 매장은 ‘안나수이’ 특유의 레트로 감성의 몽환적인 분위기를 기본으로 스포츠 패션을 융합하는 유니크한 브랜드 콘셉을 구현했다.


상품은 티셔츠, 반바지, 운동용 이너웨어, 수용복 등으로 마스터 시리즈, 디자인 테마, 라이프스타일 시리즈, 퍼포먼스 시리즈 등 4가지 라인이 출시됐다. ‘안나수이’ 측은 앞으로 아시아 기타 국가와 글로벌 시장에도 순차적으로 컬렉션을 선보일 계획을 밝혔다.


‘안나수이’ 관계자는 “패션계의 여러 분야 중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스포츠와 애슬레저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니즈를 반영해 해당 분야에 진출해 상품을 론칭했다”며 “앞으로 ‘ASA GIRL CLUB’ 등을 조직해 정기적으로 스포츠 클래스와 이벤트를 제공해 소비자들이 브랜드에 대한 로열티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독특한 매력을 가진 신진 디자이너의 등장에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클래식 브랜드가 어려움을 겪는 와중에 새로운 분야에 진출한 ‘안나수이’가 ‘안나수이 액티브’를 통해 반등에 성공할 것인지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안나수이 액티브’ 론칭파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