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글로벌 스포츠, 중국시장서 승승장구
2019-07-01박상희 기자 psh@fi.co.kr
이유 있는 시장 점유율 1위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가 중국 시장에서 승승장구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발표된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의 1분기 실적자료에 따르면 특히 '아디다스' '푸마' '언더아머' '스케쳐스' 등은 중국 시장에서의 성과 덕에 높은 매출, 높은 이윤, 적은 재고를 기록하며 중국 시장의 중요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브랜드의 국적과는 무관하게 실적호조를 이어가고 있는 곳이 대부분으로, 지난해 말 화웨이 멍완저우 CFO의 체포로 인해 악화된 국제무역환경과는 별개로 미국산 브랜드에 대한 중국 소비자들의 소비심리에도 여전히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언더아머'는 아시아태평양시장의 매출이 1억4430만달러로 전년동기의 비해 25%나 증가했다.


◇ 상승세 유지

'언더아머'는 최근 북미시장에서 매출이 하락했음에도 아시아태평양시장에서의 성과 덕분에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1분기에 재고가 24%나 대폭 감소하면서 3년만에 최저 수준으로 줄었다. 이에 따라 순익 또한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언더아머'의 아시아태평양시장 매출은 1억4430만달러로 전년동기의 1억1550만달러에 비해 25%나 증가했다. 반면 올해 1분기 북미시장 매출이 여전히 8억4320만달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지만 전년동기의 8억6750만달러에 비하면 2.8% 줄어들었다. 이 같은 북미시장의 매출 감소에도 아시아태평양시장의 매출 증가를 통해 12억470만달러의 매출로 전년동기의 11억8540만달러에 비해 1.6% 증가를 이어갈 수 있었다.

'언더아머'는 앞으로도 아시아태평양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확장을 유지하면서 북미시장 회복에 집중할 계획이다.


'스케쳐스'의 글로벌 매출 비중이 전체의 57.8%로 절반을 넘어섰다.


◇ 매출 최고 경신

'스케쳐스'는 1분기에 중국에서 눈에 띄는 실적을 거뒀다. 먼저 1분기에만 4개의 초대형매장을 오픈했다. 또한 중국 예능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협찬하는 등 다양한 홍보를 통해 시장에서의 인지도를 높이고 젊은 소비층을 끌여들이는 데 성공했다.

'스케쳐스'는 앞서 지난해 46억4000만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연매출 최고 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이는 이번 1분기까지 이어졌다. 1분기 매출이 12억8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1% 증가한 것이다. 이 같은 성과에는 중국 시장에서의 활발한 확장 전략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글로벌 시장 매출이 전체 증가분인 2.1%에 비해 훨씬 높은 9.3%나 증가하면서 글로벌 매출 비중이 전체의 57.8%로 절반을 넘어섰다.


◇ 인접국으로 생산라인 옮겨

'푸마'도 매출과 순익에서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푸마'는 올해 1분기 13억2000만유로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16.6% 증가한 것이다. 영업이익 또한 전년동기대비 27% 늘었다. 여기에는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시장에서의 매출 증가가 크게 기여했다.

아시아태평양시장의 매출은 4억100만유로로 전년동기대비 32.5%나 증가했다. 또한 이 지역 매출 비중은 전체 매출의 30%를 넘어섰다. 같은 기간 미주의 매출은 4억1700만 유로로 전년동기대비 19.8%, 유럽·중동·아프리카의 매출은 5억100만유로로 전년동기대비 4.4% 증가했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 큰 폭의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푸마'는 일부 생산라인을 중국과 가까운 베트남과 방글라데시로 옮기고 중국 소비자가 보다 빨리 상품을 받아볼 수 있도록 출시속도를 앞당겼다.


◇ 20분기 연속 두자릿수 성장

'아디다스'는 이번 1분기까지 중국시장에서 연속 20분기 동안 두자릿 수의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이머커스에서의 실적 호조가 두드러졌다. '아디다스'는 특히 '티몰'에서만 2000만명의 중국 소비자를 플래그십스토어로 끌어들이면서 매출을 16% 끌어올렸다.

중국 외에 다른 시장에서도 이커머스 성과가 이어졌다. '아디다스'의 앱은 27개 국가에서 900만번 다운로드되며 올해 1분기 이커머스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40% 증가했다. 이에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6.1% 증가한 58억유로를 기록했다. 매출의 증가뿐 아니라 순익 또한 전년동기대비 17% 늘었다.




출처 : 방직복장주간
정리 : 박상희 기자  번역 : 육사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