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라샤펠, 날개 잃은 추락
2019-06-01박상희 기자 psh@fi.co.kr
‘나프나프’ 인수 일정도 미지수


라샤펠그룹 실적이 끝도 없이 추락하고 있다.


라샤펠은 현재 '라샤펠(LaChapelle)' '푸엘라(Puella)' '캔디스(Candie's)' '7m' '라바바이트(LaBabit?)' 등 다양한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다. 기업이 공시한 2019년 1분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해당분기 순익은 975만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94.4% 하락했다. 특히 2018년 2분기부터 이번 1분기까지 4분기 동안 라샤펠의 순익은 매번 대폭으로 떨어졌다. 심지어 지난 2018년 4분기에는 적자를 기록하기도 했다.


올해 1분기에는 오프라인 매장수도 대폭 감소했다. 공시에 따르면 라샤펠은 2018년 말에 9269개의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었다. 하지만 올해 1분기에만 '비효과적인 자원투입'을 이유로 전체의 17%에 달하는 1600여여 개의 매장을 철수시켰다.


라샤펠은 전체의 17%의 달하는 1600여 개의 매장을 철수했다.


지난 5월 7일에는 자회사 항저우안셔이커머스의 주식 매각에 관한 공시가 올라왔다. 공시에 따르면 라샤펠은 혁신 가속화와 업무조정을 위해 현재의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정리하고 우위자원을 핵심브랜드에 집중시켜 경쟁우위를 발휘하기 위해 해당 자회사의 주식 54.05%를 2억위안에 매각할 계획이다.


최근의 실적악화는 성과반등을 위한 라샤펠의 브랜드 인수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2018년에 라샤펠은 2080만 유로를 투자해 프랑스 Naf Naf SAS의 주식 40%를 인수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올해 3월 인수를 7월로 연기했다.


문제는 해당 브랜드의 인수가 득이 될지, 실이 될지조차 불확실하다는 점이다. 공시에 따르면 프랑스 '나프나프'는 전 세계에서 500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지만 2018년 상반기에 매출 8989만유로, 순익은 마이너스 342만유로였다. 그리고 2017년에도 650만유로의 적자를 기록했다.


출처 : 방직복장주간
정리 : 박상희 기자  번역 : 육사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