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GXG’ 홍콩증시 상장 초읽기
2019-05-15박상희 기자 psh@fi.co.kr
이커머스 절대 강자, 온라인 비중 35.7%


GXG가 홍콩증시 상장 초읽기에 들어갔다. 중국 남성복 브랜드 'GXG'를 전개하는 무상그룹이 홍콩증시에 상장신청서를 제출했다. 무상그룹은 현재 남성복 'GXG' 외에 트렌드 남성복 'gxg jeans', 아동복 'gxg.kids', 라이프스타일 스포츠 'Yatlas', 호주 스포츠 브랜드 '2XU' 등을 전개하고 있다.


무상그룹의 IPO는 또 하나의 리딩 남성복 기업이 자본시장에 진출하는 것을 의미한다. 동시에 무상그룹의 대주주인 L 캐터톤 아시아(L Catterton Asia)가 성과를 거두는 것이다. LVMH 산하의 L 캐터톤 아시아의 전신인 L 캐피탈 아시아와 크레센트 포인트는 2016년 40억 위안을 투자해 GXG의 주식 70%를 인수한 바 있다.


'GXG'가 홍콩증시 상장 초읽기에 들어갔다.


◇ 매출 38억 위안, 톱3 규모


무상그룹이 제출한 신청서에 따르면 무상그룹의 매출은 이미 중국 국내 상장 남성복 기업 톱3에 달한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매출이 각각 30억1800만위안, 35억1000만위안, 37억8700만위안으로 하이란홈과 야거얼의 뒤를 이어 3번째 규모다.


대표 브랜드인 남성복 'GXG'는 무상그룹의 가장 중요한 성장동력이다. 'GXG'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동안 매출이 각각 19억9100만위안, 23억5800만위안과 25억 500만위안으로 그룹 전체 매출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 이커머스 절대 강자


무상그룹의 이러한 실적은 온라인 채널의 강한 경쟁력이 바탕이 됐다. '티몰 솽스이 쇼핑 페스티벌'에서 'GXG'는 이미 여러 차례 남성복 매출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2018년에는 매출이 4억위안을 넘어서며 '티몰' 남성복 리테일 매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무상그룹은 2010년 온라인 채널을 진출한 이래 현재 '티몰' '타오바오' '위챗 샤오청쉬' '웨이핀후이' 등 주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또한 2014년부터는 소비자가 온라인을 통해 상품을 결제하면 오프라인에서 물품을 발송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특히 이들 온라인 채널의 매출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해당 매출은 2016년의 5억1500만위안에서 2018년에는 13억5000만위안으로 크게 증가했다. 또한 총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2016년의 23.7%에서 2018년에는 35.7%까지 상승했다.


'GXG' 매장 모습


◇ 옴니채널 선도해 성과 견인


무상그룹은 온라인 매출을 통해 수집된 자료와 내부적으로 개발한 빅데이터 분석 역량을 활용해 소비자와 상품의 잠재적인 시너지효과를 파악할 수 있었다. 이에 온라인과 오프라인이라는 두 개의 독립적인 채널의 융합 가능성을 살펴 스마트 리테일 업무의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온라인과 오프라인 채널 간의 일관성을 위해 2016년 클라우드 재고 공유 및 분배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구축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2018년부터는 오프라인 매장을 스마트 매장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상품라이프사이클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유연한 공급체인 구조를 만들었다.


무상그룹에서는 이전부터 "앞으로 규모를 적절하게 유지하며 효율을 향상시켜 스마트리테일을 주축으로 하는 기업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일련의 행보는 그 목표에 적합한 모델을 완성해가고 있는 것이다. 한편 무상그룹은 지난해 말 기준 중국 전역에 2250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그 중 직영은 720개, 제휴는 532개, 대리점은 998개이다.


출처 : 방직복장주간
정리 : 박상희 기자  번역 : 육사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