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장난부이, ‘어퍼스널 노트 73’ 론칭
2019-03-28박상희 기자 psh@fi.co.kr
신규 남성복으로 고급 스트리트 시장 도전


중국 패션기업 장난부이가 남성복 '어퍼스널 노트 73(APERSONAL NOTE 73)'을 론칭했다. 신규 브랜드 추가로 장난부이가 전개하는 브랜드는 9개로 늘었다.


새로운 '어퍼스널 노트 73'은 이탈리아 출신의 패션 디자이너 안드레아 폼필리오가 크리에이이브 디렉터를 맡았다. 브랜드 슬로건으로 "All about Personality"를 내세우며 젊은 남성 소비자를 타깃으로 차별화된 고급 스트리트 패션을 선보인다.


디자이너 여성복 'JNBY'로 널리 알려진 장난부이는 기존에 '크로키(Croquis)' '사모(SAMO)' 등 두 개의 브랜드를 앞세워 남성복 시장에서도 성공적인 점유율을 보여왔다. 하지만 최근 전략적으로 브랜드 다원화를 추진하며 소비층을 보다 확장하기 위해 새로운 브랜드를 론칭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난부이가 전개하는 'JNBY' Pacific place 매장


공시에 따르면 장난부이는 2018년 상반기에만 28억6400만 위안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년동기대비 22.8% 증가한 것이다. 같은 시기 순익 또한 4억1000만 위안으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이러한 실적개선은 장난부이가 새로운 시장에 진출해 시장을 개척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이 같은 성과를 반영하듯 장난부이가 운영하는 매장 수도 늘어나는 추세다. 2016년 상반기 기준 1316개였던 전체 오프라인 매장은 이듬해 같은 시기 1591개를 기록했다.


특히 최근 몇 년 사이 대부분의 중국 패션기업이 해외 브랜드 인수를 통해 브랜드다각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는 것과 달리 장난부이는 자체 브랜드를 개발하는 형태로 확장을 추진해 성장잠재력이 더욱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브랜드 인수 때와는 달리 통일된 브랜드 가치관 아래 세분화된 브랜드 포지셔닝을 직접 설정함으로써 연령별, 가격대별로 각각 다음 브랜드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등 시너지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중국 디자이너 브랜드 패션 시장 규모가 약 300억위안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또한 앞으로 몇 년간 매년 20% 가량의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디자이너 브랜드를 전개하는 장난부이의 성과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높아지는 이유다. 한편 장난부이는 여성복 'JNBY' '레스(Less)', 남성복 '크로키' '사모', 아동복 'jnby by JNBY' '폼므 드 테르(Pomme de terre)', 친환경패션 '리버브(REVERB)', 라이프스타일 'JNBY홈' 등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