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UR’, “글로벌 시장으로 고고씽”
2018-12-10박상희 기자 psh@fi.co.kr
中 패스트패션 '어반레비보' 브랜드, 유럽 리테일 중심지 런던 진출


중국 로컬 패스트패션 브랜드 'UR(URBAN REVIVO)'가 패션의 도시 런던에 매장을 오픈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발걸음을 이어갔다.


'UR'의 이번 런던 매장은 지난 2016년 싱가포르에 첫 번째 해외 매장을 오픈한 후 세 번째 해외 매장이다. 웨스트필드 런던에 자리잡은 이번 매장은 2000㎡가 넘는 규모로 'UR'의 중국 내 매장에 비해 훨씬 크다.


리밍광 'UR' 설립자는 "런던은 우리가 유럽 시장을 개척하는 첫 걸음이자 글로벌 진출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며 "패셔너블하고 럭셔한 분위기에서 브랜드를 경험하는 데 중점을 두고 중국 다기를 만드는 전통재료인 흙과 금속 등 동서양의 요소를 결합해서 매장 인테리어를 구성했다"고 말했다.


중국 패스트패션 브랜드 ‘UR’이 영국 웨스트필드 런던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

'UR'은 론칭 후 지난 12년 동안 중국와 해외에 200개 이상의 매장을 오픈했다. 상품력, 차별화된 인테리어, 브랜드 경험, 서비스 등은 'UR'이 리테일을 전개하는 데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이다. 특히 'UR'의 매장 오픈 전략은 '위에서 아래로'이다. 이러한 전략에 따라 'UR'은 첫 매장을 광저우에 오픈한 후 두 번째 매장은 중국의 패션도시 상하이에 오픈했다.


리밍광 설립자는 "'UR'이 상하이에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는데 성공한다면 중국의 다른 시장에 진출하는 것도 수월할 것"이라며 "경쟁이 치열한 패션 도시에서 자리잡을 수 있어야 그 흐름이 다른 지역으로 이어져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전략은 해외 진출에도 동일하게 적용됐다. 런던은 세계 패션 리테일의 중심으로 런던에 매장을 오픈함으로써 글로벌 패션 시장에 'UR'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글로벌 인재를 'UR'로 유치하는 데도 그 힘을 발휘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세계 트렌드 리더는 파리, 밀라노, 런던 등 유럽의 주요 도시에 모여 있다. 'UR'은 런던의 우수한 디자이너와 인재를 유치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원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리밍광 설립자는 "'UR'은 싱가포르와 런던에 이어, 미국, 프랑스 일본 등 해외 패션 도시에 진출할 것"이라며 "글로벌 감각을 가진 인재들을 확보해 글로벌 패션 기업을 향한 꿈을 실현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