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올 상반기 패션 시장, 많이 팔고 이익 늘었다
2018-08-01박상희 기자 psh@fi.co.kr
中 57개 상장사 매출 22%, 순익 13% 증가

올해 상반기 중국 패션 시장이 상승세를 보이며 반등에 성공했다. 이는 소비자들의 소비 업그레이드 트렌드에 따라 전반적으로 패션 소비가 늘어난 것에 따른 것이다.

그 중 패션 의류 소비가 지속적으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신발, 모자 등의 리테일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6%이상 가파른 성장속도를 유지하고 있다.

아동복은 그 어느 때보다 호황기를 누리고 있으며 남성복, 여성복, 캐주얼, 언더웨어 등은 올해 1분기 매출과 성장률 측면에서 모두 전년동기대비 상승세를 기록했다. 특히 캐주얼은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고, 그 뒤를 이은 아동복과 남성복도 20% 가량에 이르는 성장률을 보였다.


2018년 상반기 패션 상장 회사

한 업계 전문가는 “패션기업이 효과적으로 재고를 줄이는 데 성공하면서 반등세가 확연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패션에 대한 니즈 또한 차별화되고 업그레이드되면서 패션산업이 호조세로 돌아섰다”고 말했다.

아웃도어 스포츠 분야가 아직 적자를 기록하고 있지만, 이는 중국 아웃도어 스포츠 분야가 단일한 경영전략으로 공급과 재고를 과도하게 유지하며 심한 경쟁을 이어가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에 57개 중국 상장 패션회사는 1163억8900만 위안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중 순익은 109억 7100만 위안이다. 상장회사의 1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패션분야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2%, 순익은 전년동기대비 13% 증가한 것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다양한 브랜드를 보유해 세분화된 시장에서 차별화에 성공한 패션그룹은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크다”며 “이커머스 채널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면서 브랜드의 매출이 상승하고 소비자들의 소비 업그레이드를 통해 중고급 시장의 수익률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통계에 따르면 2018년 상반기 패션 상장회사 가운데 시가총액이 가장 높은 회사는 선저우글로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매출 181억 위안, 순익 39억 위안으로 두 분야 모두 직전년대비 20% 상승세를 기록했다.

선저우글로벌은 중국 최대의 니트 제조업체이다. OEM을 통해 니트, 캐주얼 의류, 언더웨어 등을 유니클로, 아디다스, 나이키, 푸마 등 글로벌 브랜드에 공급하고 있다. 근무하는 직원만 7만4600여명에 달하고 매년 3억1000만벌 이상의 상품을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