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랑방’도 푸싱 품으로
2018-03-08박상희 기자 psh@fi.co.kr
푸싱, 최근 헬쓰, 라이프스타일, 패션 등 소비분야에 투자 잇달아




 
랑팡이 푸싱의 품으로 들어왔다. 푸싱글로벌은 지난달 22일 프랑스 패션브랜드 랑방을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를 통해 푸싱은 현재 계획 중인 패션 플랫폼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푸싱은 최근 푸싱패션그룹을 설립해 관련 전문가들이 브랜드 인수와 관리에 본격적인 움직임을 시작했다.

청윈 푸싱글로벌 CFO 겸 CEO는 "메이드인프랑스 '랑방'과의 제휴는 글로벌 경쟁력과 브랜드 파워 측면에서 푸싱패션그룹의 글로벌 비즈니스에 큰 자원이 될 것"이라며 "이미 중국은 전세계 럭셔리 시장의 주요 시장으로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라 '랑방'이 중국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자리잡고 성장하는 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1889년 설립한 프랑스에서 가장 긴 역사를 가진 패션 브랜드 중 하나인 '랑방'은 푸싱의 글로벌 전략을 등에 업고 영역 확대에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패션, 가죽,신발, 액세서리와 향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품을 출시하며 전세계 50여 개 국가에서 브랜드를 전개 중이다.

니콜라스 드루즈 '랑방' CEO는 "푸싱은 '랑방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어 믿을만한 파트너"라며 "유럽과 글로벌 시장에서 '클럽메드' '톰테일러' 등 새롭고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적인 제휴를 진행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푸싱을 최근 몇 년간 헬쓰, 라이프스타일, 패션 등 소비부분에 많은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작년 12월 66억 홍콩달러를 투자해 칭다오맥주의 지분 17.99%를 인수하며 2대 주주로 부상했다. 또한 같은 달 중국 공유자전거 플래폼 중 하나인 하루어 자전거에 투자하기도 했다.

이어서 올해 1월에는 베이징산위에식품과 손을 잡고 Brassica TopCo S.A. 및 PPN Management SAS의 주식 100% 인수했다. 이를 통해 프랑스 식품 브랜드 '생휴버트'를 중국에 들여올 예정이다. 소비부문에 어떤 분야에서 또다시 새로운 포트폴리오를 채워나갈지 푸싱의 인수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출처 : 방직복장주간
번역 : 육사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