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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리, 연속 11분기 실적 하락 늪에 빠져
박상희 기자  psh@fi.co.kr입력  01-01  
신발 사업 13.4% 하락…스포츠 패션도 4.6% 성장에 그쳐


중국의 대표적인 신발 기업으로 손꼽히는 바이리가 바닥을 짐작할 수 없는 신발 부문 실적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중국 대표 신발 기업 바이리의 실적이 악화 일로로 치닫고 있다.

최근 발표된 바이리 그룹의 실적 자료에 따르면 2016년 9월부터 11월까지의 그룹 내 중국 신발 사업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3.4% 하락했다. 신발 부문 성과가 연속 11분기 하락한 것이다. 더욱 우려를 받고 있는 것은 전년동기부터 이어진 두 자릿수의 하락세가 1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렇듯 실적하락이 이어지자 바이리 그룹은 최근 신발 유통 네트워크 정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실적 부진 매장 정리에 나선 후 2016년 11월말 기준 신발 매장 수는 1만3145개로 집계됐다. 같은 해 8월말의 1만3384개에서 3개월 만에 239개 줄어든 것이다.

전문가들은 “중국 국내 경기 침체와 리테일 시장 환경의 변화로 중국의 최대 신발 기업인 바이리의 주력 사업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며 “2016년 상반기에만 순이익이 19.7% 줄고, 신발 재고 회전주기가 261일까지 늘어나는 등 위험한 지경에 이르렀다”고 분석했다.

신발 부문의 부진과 달리 스포츠 패션 부문의 매출은 같은 기간 4.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포츠 패션 매장수도 2016년 11월말 기준 7485개로 8월말에 비해 269개가 늘었다.

현재 바이리 그룹 스포츠 패션 부문은 ‘나이키’ ‘아디다스’ ‘컨버스’ ‘푸마’ 등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의 라이선스를 확보해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일본 여성복 브랜드 ‘마우지(Moussy)’와 ‘SLY’도 운영 중이다. 특히 바이리는 2013년 ‘마우지’와 ‘SLY’의 일본 본사 바로크(Baroque)의 주식 31.96%를 인수해 중국 내 브랜드 확장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다만 스포츠 패션 산업이 호황기를 보내고 있는 상황에서도 스포츠 패션 부문의 매출이 2013년 9월 이후 3년여 만에 처음으로 5% 이하의 성장률을 기록한 것은 우려로 지적된다. 바이리 그룹이 현재의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지 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출처 : 방직복장주간
번역 : 유효만 정리 : 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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