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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핑냐오, 독보적인 성장세로 상장 코앞
박상희 기자  psh@fi.co.kr입력  01-01  
최근 3년 연간 매출 24%, 순익 59% 증가

타이핑냐오의 IPO 신청서가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에서 최종 승인되면서 상장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중국 패션기업 타이핑냐오가 상장을 눈앞에 두고 있다.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는 지난해 12월 2일 타이핑냐오의 상장을 최종 승인했다. 이번 기업공개를 통해 타이핑냐오는 IPO발행주 1억500만주로 15억2900만 위안(약 2500억원)의 자금을 추가 확보할 전망이다. 타이핑냐오는 이번 공모자금을 마케팅 네트워크 설립, 운송물류센터, 정보화 시스템 구축 등의 분야에 투자할 계획이다.

최근 몇 년간 중국 패션기업은 실적악화에 따른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하지만 타이핑냐오는 이러한 산업의 흐름에서 비껴나 독보적인 성장기를 보내고 있다.

타이핑냐오의 기업공개 투자제안서에 따르면 2015년 매출은 88억 위안(약 1조5000억원)이다. 최근 3년간 영업이익은 2013년 38억3100만 위안, 2014년 49억9900만 위안, 2015년 59억300만 위안으로 연평균성장률이 24%에 이른다. 같은 기간 순익은 2억1200만 위안, 4억3600만 위안, 5억3500만 위안으로 연평균순이익증가율이 59%에 달한다.

장장핑 타이핑냐오 회장은 “중국에서 가장 유명한 두 부자를 잘 따라 해서 성공한 것 같다”며 “온라인 거부인 마윈 알리바바 회장을 따라 왕홍경제를 활용하고, 오프라인 거부인 왕젠린 완다 회장을 쫓아 ‘완다’의 백화점과 쇼핑몰에 500여 개의 매장을 오픈해 가능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 이커머스 등 직영 매출이 절반 넘어

지난 2001년 설립된 타이핑냐오는 현재 ‘피스버드(Peace Bird) 남성복’ ‘피스버드 여성복’ ‘러딩(Led’In)’ ‘머티리얼걸’ ‘어메이징피스’ ‘미니피스’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타이핑냐오의 실적에서 무엇보다 주목할 만한 점은 온오프라인의 실적을 통틀어 직영매장의 매출이 패션분야 매출의 52.3%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이커머스 분야의 성장이 가파르다. 타이핑냐오는 지난 2007년 쇼핑몰을 오픈했다. 이와 함께 ‘티몰’ ‘웨이핀후이’ ‘징동’ 등 이커머스 플랫폼에도 입점해 있다. 2015년 말을 기준으로 타이핑냐오의 이커머스 회원수가 540만 명을 넘어섰다. 이커머스는 이월 상품을 중심으로 판매를 진행하는데, 인기상품은 오프라인 매장과 동일한 가격에 판매된다. 또한 남성복 분야에서는 최근 O2O 사업도 시도하고 있다.

오픈 첫 해 200만 위안에 그쳤던 이커머스 매출은 2013년 4억800만 위안에서 2014년 6억9500만 위안, 2015년 11억1100만 위안으로 늘었다. 연간평균성장률은 64.9%에 달한다. 특히 올해는 ‘피스버드남성복’ ‘피스버스여성복’ ‘러딩’ 등 3개 브랜드가 ‘쌍11절’ 당일에만 1억 위안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이외에도 아동복 ‘미니피스’와 스트리트캐주얼 ‘머티리얼걸’의 매출도 적지 않게 발생해 이커머스 분야는 올해 역시 큰 폭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 복합쇼핑몰 성장세 두드러져

타이핑냐오는 전국 31개 지역에 3794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직영매장 943개, 대리점(Agency) 200개, 가맹점(Franchise) 2651개 등이다. 백화점, 복합쇼핑몰, 가두점 등 입지와 무관하게 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나 특히 복합쇼핑몰에서의 매출 상승이 두드러진다. 타이핑냐오의 복합쇼핑몰 매출은 2013년 8억8700만 위안에서 2015년 19억3100만 위안으로 연간 47.5% 가량씩 성장하고 있다.

타이핑냐오는 특히 ‘완다광창(Wanda Plaza)’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복합쇼핑몰에서 매출을 끌어올리고 있다. 2015년말 기준 타이핑냐오는 ‘완다광창’ 매장 330개에서 연 10억 위안에 가까운 매출을 올렸다. 이는 ‘완다광창’에 입점한 브랜드 중에서도 단연 손꼽히는 실적이다. ‘완다광창’의 타이핑냐오 편집숍은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이며 패션피플들이 가장 많이 찾는 매장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러한 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타이핑냐오는 2016년에 ‘완다광창’에 130개 매장을 추가 오픈해 20억 위안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복합쇼핑몰에는 못미치지만, 백화점 매장 역시 평균성장률 정도의 매출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타이핑냐오의 로드숍은 매출이 답보상태라 상대적으로 매출 공헌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감소하고 있는 양상이다.

장 회장은 “이번 공모자금을 활용해 앞으로 5년 안에 매출을 200억 위안까지 끌어올릴 것”이라며 “매장 또한 매년 400개씩 늘려 6000개로 확대해 중국 캐주얼 시장에서 3위로 성장하겠다” 고 각오를 밝혔다.

출처 : 방직복장주간
번역 : 유효만 정리 : 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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