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더리스, 해외 모델·촬영 원스톱 플랫폼
2021-09-01 황연희 기자 yuni@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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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더’는 이번 여름 프랑스 에펠탑을 배경으로 광고 캠페인을 촬영했고 ‘헨리코튼’은 가을 시즌 이태리에서 이태리 모델들과 촬영한 광고 캠페인을 공개했다. 해외 출장도 불가능한 상황에서 방법이 궁금했다.
패션테크 업체 보더리스(대표 이중석)는 디지털 패션 콘텐츠 전문 기업이다. 패션 기업들이 해외 촬영, 해외 모델 섭외 등에 많은 비용을 들이고 있는 것을 보더리스에서 클릭 하나로 각자 브랜드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찾을 수 있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모델 섭외, 해외 촬영이 불가능해진 상황에서 보더리스가 새로운 대안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아이더’ ‘헨리코튼’ 모두 보더리스의 솔루션을 활용했다.
보더리스 앱에서는 자신이 원하는 해외 지역, 모델 등을 선정해 원하는 콘텐츠로 촬영이 가능하다. 프랑스, 이태리, 미국,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해외 7개국, 50여개 제작사와 협업을 하고 있고 2000여 해외 모델 인프라를 확보하고 있다. 이중석 보더리스 대표는 “해외 모델들이 국내 출장도 불가능하고, 해외 로케 촬영도 불가능하다 보니 최근 패션 브랜드 광고에서 동일한 모델들의 겹치기 촬영이 눈에 띄게 늘었다. 보더리스는 적은 비용으로, 원스톱으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기존 브랜드들의 만족도도 꽤 높아 재촬영 의뢰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보더리스는 축적된 데이터를 분석해 표준화, 자동화함으로써 패션 화보, 영상 제작의 자동화 플랫폼으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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